주간시흥 기사입력  2020/12/18 [13:34]
시흥시노인종합복지관, 온택트로 나눔을 잇다
“온라인 봉사활동으로 따뜻한 나눔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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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노인종합복지관(관장 이선미, 이하 노인복지관)은 유튜브 채널(ON시흥시니어TV)을 통해 국민연금수급자봉사단 교육을 제공하고 자원봉사자들이 DIY키트를 만들어 지역에 나누는 언택트 온라인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언택트 봉사활동에 참여한 임종임 자원봉사자(68세, 거모동)는 평소에도 봉사활동에 관심이 많아 복지관에서 하는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올해에도 지역의 많은 이웃과 봉사자가 함께하는 즐거운 나날을 기대했지만 코로나19의 확산세로 대면 봉사활동이 모두 중단된 상태였다.

 

평소 인터넷을 사용하지 않아 처음 듣게 된 유튜브, 온라인, 언택트 단어는 생소했고 온라인 봉사활동에 참여할 자신도 없었다. 하지만 주변 지인들의 도움을 얻어 합류하게 되었다.

 

그리고 며칠 뒤 ‘시나몬캔들, 석고방향제, 스칸디아모스화분’ 등 다양한 DIY키트가 담긴 택배를 수령하고, ON시흥시니어TV(유튜브 채널)를 통해 작품을 하나씩 완성해가는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이렇게 총 18명의 봉사자들이 자택에서 언택트 봉사활동으로 총 5종류 DIY작품, 300여 개를 완성하여 지역에 사랑을 전할 수 있었다.

 

봉사자들의 작품을 전달받은 박OO어르신은(80세, 능곡동) 코로나19 이후 외부활동을 최소화하며 생활하고 있었다. 집에 찾아오는 사람도 없어 우울감을 자주 느끼던 도중 봉사단이 직접 제작한 DIY작품을 받았다. “매일 있던 집인데도 화사한 식물과 향이 좋은 방향제 덕분에 기분이 전환됐다.”며, “선물도 감사하지만 장기화된 코로나19에도 잊지 않고 찾아주는 봉사자가 있어 마음이 따뜻해진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본 사업은 국민연금 시흥지사의 지원으로 진행됐으며, 노인복지관은 언택트 시대에 온택트를 적극 활용하여 비대면 온라인 활동으로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고 어르신의 활기찬 노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나눔 활동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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