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 기사입력  2020/09/25 [14:47]
우천시 공포의 도로 ‘목감IC 지하 차도’
도로 고인물 지하차도엔 폭포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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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목감IC 지하차도가 우천시 이곳을 지나는 운전자들에게는 대형사고의 위협을 느끼게 하며 공포의 도로로 둔갑해 시급한 도로정비가 요구되고 있다.

 

목감IC 지하 차도는 시흥시 목감동에서 안양, 광명 등 지역을 오갈 때 주로 이용하고 있어 비교적 차량통행이 많은 도로인데, 안양에서 시흥으로 들어오는 도로의 지하차도 우측 지상 도로가 지하차도 쪽으로 심하게 경사져 있다. 특히 우천시는 일부 구간이 배수가 되지 않고 많은 양의 물이 지상도로 1차로에 고이게 되어 있다.

이렇게 고여 있는 우수는 차량이 이동할 때마다 많은 양의 물이 차량의 바퀴를 통해 좌측 지하차도로 넘쳐나게 되고 이때 3~5M 아래에 있는 지하차도에는 폭포수가 되어 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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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이곳을 지나는 차량에는 갑자기 폭포수처럼 쏟아지는 물 폭탄이 되어 운전자들을 크게 놀라게 하고 있으며 또한 운전자의 시야를 가려 운전자들은 순간적으로 앞이 보이지 않게 되면서 큰 공포를 느끼고 있어, 자칫 운전대를 놓치게 될 우려가 있는 등 대형사고 발생의 요인이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된다.

 

또한 지하차도 좌우 벽은 그동안 낙수로 인한 오염이 심각하게 되어 건조한 날에는 도시미관을 크게 해치고 있어 지나는 운전자들에게 큰 불쾌감을 주고 있다.

 

이곳을 자주 통행하는 목감동 주민 정 모씨는 “이곳 목감IC 지하차도는 차량의 통행이 매우 많은 곳으로 오랜 운전 경험을 갖고 있는 운전자들도 겁을 낼 수 밖에 없다.”라며 “아마 이곳을 지나쳐본 운전자들은 대부분 경험한 일일 것이다.”라며 관계부서의 빠른 조사와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또 다른 주민 남 모씨는 “우천 초행길인 운전자에게는 공포의 대상이며 이 지역의 도로가 굽어 있어 물 폭탄으로 떨어지는 낙수에 시야가 가려져 사고의 온상이다.”라고 말하고 “특히 초보 운전자들은 섬뜩한 경험들이 많다.”라며 “이런 곳을 정비해나가는 것이 주민들을 위한 선제적 대응행정 아니냐.”라며 관련 공무원들의 빠른 조치를 강조했다.

 

이곳 외에도 배수가 되지 않은 여러 곳의 도로는 우천시 교행하면서 발생되는 물 튀김 현상으로 인한 운전에 불편 및 사고 발생의 우려가 있어 종합적인 도로 진단도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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