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 기사입력  2020/09/17 [16:34]
(특집)시흥시의회 의원 5분 발언 줄이어
환경, 코로나 극복 및 예산집행 등 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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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의회는 지난 15일 제281회 시흥시의회 임시회의를 개회했다.

이 자리에서 시흥시의회 시의원들은 5분 발언을 통해 다양한 내용에 대한 의견을 발표하고 시 행정에 문제 지적 및 방향을 제시하는 등 의정활동을 펼쳤다.

특히 성훈창 의원은 시흥시 도시 대중교통의 문제에 핵심을 다루면서 시흥의 행정 방향을 제시했으며, 오인열 의원은 코로나19로 빚어지는 예산집행에 혼란 등을 지적했다.

또한 이금재 의원은 '코로나 블루'에 대한 대응을 통해 시민들의 안정적인 시민생활을 할 수 있도록 했으며 홍원상 의원은 코로나19로 인해 생산과 사용이 급속도로 많아지는 아이스팩의 재활용 및 안전한 폐기로 환경을 지켜가자고 제안한 눈길을 끌었다.

주간시흥은 적극적인 시의정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의원들의 5분 발언 내용을 정리하여 특집으로 싣는다.(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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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원상 의원(정왕2동.3동.4동.배곧동)

 

아이스팩 사용 줄이고 재활용 대책 세워야

 

홍원상 시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코로나로 인해 생활이 변화하면서 배달을 통한 식자재나 음식의 주문이 늘면서 발생되는 아이스팩 사용을 줄이고 재활용할 수 있도록 하여 환경보호에 나서자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홍의원은 “코로나 19 확산으로 인해 생활속거리두기 와 개인방역이 강조되면서 시민들의 생활방식에서도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라고 말하고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쇼핑이 크게 증가하고 택배와 음식배달이 늘면서 식자재나 배달음식의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동봉하는 아이스팩 사용량도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라고 우려했다.

 

또한 홍 의원 “지난해 까지는 연간 약 2억 개의 아이스팩이 생산되었으나 2020년 배달량이 급증한 지금은 그보다 훨씬 더 많은 3억2천만 개정도 생산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라고 말하고 “아이스팩은 고흡수성폴리마와 물을 혼합하여만들어지는데 고흡수성 폴리머는 미세플라스틱의 일종으로 폐기가 쉽지 않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일반 가정에서는 택배물품과 함께 동봉되어온 아이스팩을 쓰레기봉투에 담아버리는 경우가 많으나 수분을잔뜩 머금은폴리머는 불에 잘타지도 않으며 잘 썩지도 않으며 비닐포장을 뜯어 씽크대에 버리기도 하는데 하천으로 유입될 경우 해양오염의 원인이 될 뿐만 아니라 어패류를 통하여 다시 우리의 밥상에 오르게 된다.”라고 말했다.

 

홍의원은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사용한 아이팩을 수거하여 아이스팩이 필요한 곳에 공급할수 있는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갖추어야 할 것이다.”라고 말하고 “관련부서에서 아이스팩 을 수거 할수 있는 수거함용기를 제작하여 행정복지센터에 비치함으로서 행정복지센터가 아이스 팩 재사용의 교두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라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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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인열 의원(군자동·정왕본동·정왕1동·월곶동)

 

 비상상황일수록예산집행에더욱신경써야

  

오인열 시의원은 국내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는 상황의 비상상황에서 세출예산구조조정과 예산집행관행 개선을 통하여 코로나19 대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예산으로의 재편성을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오 의원은 “국내 코로나19 확산 추세가 8월 중순을 기점으로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는 상황이며, 사회적거리두기 단계 또한 격상되어 시민들의 평범한 일상생활은 더욱 어려워졌다.”라고 말하고 “이로 인해서 시흥시의 주요축제와 행사는 물론이고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 사업 등이 취소 또는 연기되고, 규모를 축소하고 있어 이에 수반된 예산집행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지만 코로나19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위한 지원은 절실하게 필요한 상황이다.”라고 강조했다.

 

오 의원은 이에 대해 “세출예산구조조정과 예산집행관행 개선을 통하여 코로나19 대응과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예산으로의 재편성을 제안한다.”라며 “우선은 우리예산의 구조조정과 예산집행 상황을 검토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재원확보를 위해 적극적인 세출예산 재검토와 구조조정이 필요하며 각부서의 사업예산들을 전반적으로 재검토하여 올해 집행이 불투명한 사업은 적극적으로 정리하고, 현실적으로 연내 개최가 어려운 행사성 사업 예산등은 과감하게 삭감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오의원은 “불필요한 예산집행 관행 또한 개선되어야 하며연내 집행이 불가능해진 예산은 반납 혹은 불용 처리하는 것이 원칙이다.”라며 “사업 목적에맞지않음에도짜맞춤으로예산을사용하기위하여과도하게집행하여 예산이 낭비되는 사례들이 가끔목격된다.”라고 말하고 이런비상상황일수록예산집행에더욱신경을써서불필요한예산집행이 없어야 할것이라고 강조하며 사회 곳곳의 목소리를 듣고 지혜와 힘을 모아서 지역경제와 공동체가 회복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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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금재 의원(비례대표, 국민의힘 당)

 

'코로나 블루'에 대한 대응 필요 강조 눈길

  

이금재 시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코로나 블루'에 대한 시흥시의 대응에 대한 대책을 제안해 관심을 끌었다.

이 의원은 '코로나19'와 '우울증(Blue)'의 합성어인 '코로나 블루'는 “감염병 확산으로 인한 부정적 감정 및 육체적 불편감을 느끼는 증상을 말한다.”라고 설명하고 “경기연구원에서 실시한 코로나19로 인한 국민 정신건강 실태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절반 수준이 코로나로 인한 우울감을 경험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특히, 대구는 그 수치가 65%에 달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의원은 “연령이 증가할수록 높고, 특히 전업주부와 자영업자들이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수면장애를 겪고 있는 국민은 20%에 달했고, 계약직과 같은 사회적 취약계층의 비율이 높았다.”라며 “코로나 19는 전 국민적인 트라우마를 안겨줌과 동시에 확진자와 그 가족만이 아닌 전체 국민 개개인의 정신건강에도 많은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 의원은 “코로나로 인한 사회경제적 손실과 경제위기는 코로나 상황의 종료 후 우울증, 자살률 증가로 우리 사회를 괴롭힐 수도 있다.”라고 말하고 시흥시에 “지역, 연령대, 직업군 등 대상자별 조사를 통한 맞춤형 심리 상담과 대응 서비스가 필요하고, 코로나19 이후 후속 경제위기 상황에 대한 자살률 상승에 대한 대책이 마련 및 복지서비스의 재정비, 비대면 환경 중심의 문화콘텐츠를 활용한 시민 프로그램의 지원과 개발이필요하다.”라고 제안했다.

 

또한 “시정부와 시의회가 모범을 보여 다양한 아이디어를 창출하고 지속적으로 시민들과 소통함으로써 사회적 연결감을 유지한다면 지금 이 위기는 시흥시가 더욱더 발전할 기회로 탈바꿈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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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훈창 시의원 (장곡.능곡.연성.목감.매화.신현동)

 

임병택 시장의 시민 평가 ‘대중교통 잘못’ 주장 눈길

  

성훈창 시의원은 시민의 삶의 질과 관련이 많은 대중교통 노선체계의 재정비를 요구하고 나섰다. 성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민선 7기 2년이 지난 시점에서 시민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시민들은 지난 2년간 임병택 시장이 가장 잘못한 분야로 대중교통 개선을 꼽았다.”라며 “우리 시민들의 불편은 늘 교통과교육이었다.”라고 말하고 “그러나 교육은 정부의 혁신 정책과 교사, 시민들의 노력으로 많이 나아졌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성 의원은 “이제 대중교통으로 비상한 각오로 혁신에 나설 때이다. 14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어 대중교통 문제가 복잡했던 신안군도 대중교통의 혁신으로 가장 성공한 지자체이다.”라고 소개하고 “많은 예산이 필요로 하는 주차장 문제도 대중교통이 개선되면 함께 개선되는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성 의원은 “시흥시의 대중교통은 안사, 부천, 안양 등으로 나가는 노선은 수천에서 수백 회 되면서 내부의 노선은 매우 적은 횟수로 운행되고 있으며, 시흥시의 중심부인 시흥시청을 정왕권에서 오려면 대기 시간 포함 4~50분 걸리는 것은 간선으로 오는 대중교통이 없기때문이다.”라며 “시흥시 대중교통은 구심점이 없다”라고 강하게 지적했다.

 

또한 “오늘 사회적 약자는 대중교통 이용자들이며 사회적 약자를 팽개치는 행정과 정치가 되어서는 안 된다.”라며 “시흥시가 더 이상 ‘자가용 없이 살기 힘든 도시’라는 소리를 듣지 않도록 특단의 조치를 세울 때이다.”라고 강조했다.

 

성훈창 의원은 “서울시처럼 지선과 간선을 명확히 구분하는 체제를 도입하고 직선으로 쭉쭉 뻗는 노선도 필요하다.”라고 강조하며 “시내버스 노선이 간선과 지선으로 조화를 이루도록 버스 노선체계가 재편되어야 한다.”라고 주장하고 시흥시 대중교통을 혁신하기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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