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 기사입력  2019/08/14 [15:30]
(특집) 이복희 시흥시의회의원 인터뷰
인물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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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간시흥

 

제8대 시흥시의회가 개원한지 1년을 넘어 섰다.

14명의 의원 중 11명이 초선으로 구성되면서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시간이 거듭되면서 의원들의 기량과 운영 능력들이 향상되어 시흥시 의회의 기능을 충실하게 수행해 가고 있다.

주간시흥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2선 시의원으로 시흥 가 선거구(대야, 은행, 신천, 과림동)를 지역구로 활동하고 있는 이복희 시의원의 활동 사항 등을 인터뷰하여 특집으로 싣는다. (편집자 주)

  

1. 제 8대 시흥시의회가 개원 1주년을 지나면서 느끼는 현재의 소감은.

초선의원들이 숫자적으로 많은 제8대 의회 출범초기 다소 걱정은 되었으나 각 개별의원들의 노력과 뛰어난 학습노력으로 한 단계 성숙되고 성장하였다고 생각을 합니다.

특히 의사결정에 있어 정책적 협의나 논의 앞에서는 여‧ 야 구분 없이 한목소리로 도출됐던 몇 가지 사항들은 제8대 의회를 더욱더 돋보이게 했던 사례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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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여성 재선의원으로 남다른 활동을 펼쳐오고 있는데 제8대 시흥시의회 1년 동안 의정활동에 대해 자평하신다면.

초선의원일 때는 무조건 열심히만 하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정말로 미친 듯이 가리지 않고 밀어붙였습니다. 그러나 지금에 와서 돌이켜보니 참으로 서툴고 맹목적으로 앞만 보고 달리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제8대 의회 입성 전 나름 각오를 했습니다. 재선의원으로서 후배의원들께도 모범되는 의원이 되어야 함은 물론 의정활동에 있어서도 훨씬 체계적이고 성숙된 의정활동을 펼쳐야한다고요.

나름 자평을 한다면 시민들께 부끄럽지 않은 의정활동을 펼쳐왔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본 의원의 마음 한 중심에는 오로지 시민이 전부요, 시민과 함께하겠다는 약속을 합니다.

 

3. 지난 1년 동안의 의정 활동 중 특별히 많은 관심을 갖고 활동했던 기억에 남는 의정활동 내용이 있다면.

제7대 의정활동에 이어 제8대 의정활동 역시 시흥하천복원으로 물길 살리기 사업을 우선으로 꼽습니다. 지방하천, 소하천, 구거, 지하수 그리고 저수지 등 시흥을 가로지르고 있는 다양한 물길을 살려내어 관광자원화 연계를 위한 행정의 관심과 시스템 마련에 노력하였습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를 꼽자면 구 시가지를 살리기 위한 도시재생특별위원회 구성과 활동입니다. 그동안 도시재생특별위원들의 열정으로 여러 차례 간담회와 벤치마킹은 구시가지 도사재생사업에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아울러 도시를 잘 재생하여 마을사람들이 수 십 년간 삶의 애환이 녹아 있는 마을을 떠나지 않고 오랫동안 정을 나누며 살아가는 따듯한 마을 조성에 열정을 쏟을 것입니다. 그래서 다양한 방법을 찾는데 쉴 틈 없이 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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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이복희 의원은 다양한 분야에서 발 빠른 움직임을 하고 있는 시의원 중 한사람으로 평가 하고 있는데 의원 활동 중 가장 어려운(어려웠던) 일이라면 무엇인지요.

사실이 아닌데 사실인 것처럼 모함하고 헐뜯는 이야기를 전해 들으면 참으로 답답하고 화가 날 때가 많습니다. 그런 일들이 비일비재하지요.

그래서 본의원은 그럴 때마다 이렇게 자신을 달래 왔습니다. 처음 털어 놓은 이야긴데요.

‘내가 살아서 숨 쉬고 있구나.’ ‘내가 열심히 하고 있구나.’ ‘사람들은 내가 잘못되기를 바라는구나.’ ‘더 배 아프게 열심히 해야겠네.’ 라며 그 순간순간 스스로를 위로하고 다짐하며 지금까지 잘 버티어 왔습니다.

본 의원 뿐 만아니라 선출직 대다수는 본 의원과 같은 경험을 하고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부탁인데요. 언제든 문은 열려 있습니다. 불러주시면 달려 갈 준비도 되어 있습니다. 성숙된 사람들은 서로 소통하며 상생하며 격려하고 지지하는 문화를 만들어가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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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시흥시가 지역 노인들의 치매방지 및 치매노인들에 대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치매안심센터운영 등 다양한 사업들을 펼치고 있는데 시흥시의 치매관련 사업 추진에 대한 의견은.

당연히 큰 박수와 선제적으로 펼쳐 왔던 시흥시의 치매사업에 적극 동참하며 지원해야한다는 생각입니다. 치매는 환자 자신은 물론 가족들까지도 힘들고 어렵게 하는 무서운 질병이라는 사실은 국민 누구나가 알고 있는 현실입니다.

따라서 사업추진에 있어 다소 무리한 예산이 투입 된다할지라도 시민모두가 치매로부터 자유로울 수 만 있다면 본 의원은 적극적으로 추진해야한다는 생각입니다.

특히 치매 예방사업은 더더욱 중요하며 시흥시가 앞으로 정책적으로 전 계층을 대상으로 치매예방사업에 대한 중장기적 플랜을 준비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6. 현재 이복희 의원의 지역구에서의 가장 중요하고 관심 있는 사업은 무엇이며 이 사업 추진에 대한 구체적인 활동 계획이 있다면.

역시 물길 살리기 사업과 구시가지 살리기 가장 중요하고 관심 사업이지요. 어찌 보면 두 사업을 추진해 나가기위해서는 많은 행정력이 필요합니다.

즉 관련 한 부서만 해당 되는 행정이 아니라는 것이죠. 종합행정을 쏟아부어야하는 사업들이지요.

따라서 신천동을 가로지르고 있는 신천 자연형 하천과, 계란마을, 하우천 등등 도심을 흐르고 있는 하천들을 잘 정비하여 시민들의 친수 공간으로 돌려드려야 하는 막중한 책임감과 2개의 도시재생사업이 성공적으로 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주민들과 함께 만들어 가야 하는 준비 작업을 가장 최우선으로 꼽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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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시흥시 정부와 시 공직자, 시흥시민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반드시 책임행정을 펼쳐야한다. 행정은 지속성이 담보되어야 한다. 행정의 수혜자는 시민임을 명심하고 수 백 번 고민하고 협의하며 시민욕구에 부응하는 정책발굴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순간 잘못된 정책적 판단이 평생 시흥시민들에게 비난받고 손가락질 당하는 그런 지도자, 행정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끝으로 시민여러분께 당부의 말씀을 드립니다.

시흥시행정과 시흥시의회에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두 기관의 주인은 시민이며 주인은 주인으로서 누려야 할 의무도 있지만 책임도 있지요.

따라서 두 기관이 오로지 시민만을 위한 기관이 될 수 있도록 강한 채찍은 물론 좋은 의견 또한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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