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매화동 주민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오르미산악회(최순금)가 지역 사랑나눔에 앞장서고 있어 주위에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01년 당시 도창초등학교 교사와 학부모 학생들의 가족등산을 시작으로 결성된 오르미산악회는 산악회를 구성하고 산행을 시작한지 13년 동안의 역사를 써 나가면서 더욱 두터운 우정 속에 발전을 거듭해 가고 있다.
홍성직 초대 회장(1,2대)을 중심으로 지역주민과 학교 관계자들의 교류와 화합의 장으로 열정적인 산악모임으로 추진해온 오르미산악회는 현재 정회원만 해도 78명에 이르며 이밖에도 준회원으로 참여하는 회원을 합하면 300여명을 훌쩍 넘는다.
오르미산악회 매월 셋째주 정기산행은 물론 번개 산행을 통해 꾸준히 건강과 우정을 쌓아가고 있으며 회원들의 애경사 챙기기는 물론 회원 간의 다양한 교류를 통해 가족 같은 분위기 속에 끈끈하게 이어져 감으로서 회원들의 신뢰 또한 더욱 깊어져 있다.
또한 오르미산악회는 지역에서의 역할을 늘여가고 있으며 지역에 발전에도 높은 관심을 갖고 호조벌 축제 등 지역사업에도 앞장서고 있으며 지역 단체장과의 교류를 위해 매화동 지역단체장과의 동반산행을 추진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회원들의 단합된 모습으로 꾸준히 활동해온 결과 모든 회원들은 회원 간에는 서로 사람들의 사는 냄새가나는 정이 넘쳐나는 모임으로 자부심이매우 높다.
오르미산악회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지난 2010년부터 오르미산악회봉사단(단장 이규남)을 구성하여 지역봉사활동을 펼치면서 지역사랑을 전하는 선봉 역할을 해가고 있어 지역 주민들의 칭송이 이어지고 있다.
오르미산악회 봉사단은 전회원이 봉사단원이 되어 활동하며 매월 일정금액의 정기적인 후원금 모금에 참여하고 산행시 회비의5%를 적립하여 봉사단원들의 봉사 활동비로 마련하고 있다.
이밖에도 바자회, 체육대회 등을 통해 특별 기금을 마련해 후원함으로서 지역사랑을 나누는데 앞장서며 봉사를 하면서 느끼는 만족감에 행복해 하고 있다.
오르미산악회 봉사단은 매화초등학교 교장으로 정년퇴임한 이규남 단장이 2대 회장을 맡고 있는데 매화초등학교와 도창초등학교 학생 들에게 장학금을 지원 하고 있으며 회원들은 6개 조로 나누어 매월 첫째 주 토요일 매화동내 어머니집에 방문하여 목욕봉사와 이미용봉사, 점심 식사대접 등을 꾸준히 하고 있다.
또한 올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도창동 윤00님 댁 자녀에게 책상2개 컴퓨터1대를 전달했으며 6월에는 매화초 한빛체육관에서 오르미봉사단 친목도모 및 봉사기금마련 체육대회를 개최했고 9월에는 봉사기금 마련을 위해 지역 행사인 호조벌 축제에 음식부스를 마련하여 참여했다.
지난 11월 11일에는 김장담아 나눠주기 행사에 참여하여 어머니집을 비롯해 지역 어려운 가정에 나누었으며 15일에는 불우한 회원 자녀에게 대학교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19일 매화동 반석교회 지역아동 쉼터 공부방과 도창동 도두머리공부방에 난방을 설치했다.
이밖에도 지난달 매화동사무소에 햇토미 사랑의 쌀 30포와 라면 30박스 전달하여 지역에 어려운 이웃에 나누어 주도록 하는 등 지역봉사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오르미산악회 최순금 회장은 “회원들이 직업도 다양하여 모든 봉사 활동을 하는데 어려움이 없다.”고 말하고 “오르미 산악회원들은 이제 한 가족입니다.”라며 “모범적인 산행을 준수하며 지역에 사랑을 나누는 산악회로 꾸준히 활동 해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지역 주민들이 하나가되어 지역사랑에 앞장서며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오르미산악회는 앞으로도 지역사랑 전도사로 큰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