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 소사에서 시흥시 5개역사를 지나 안산 원시동으로 이어지는 소사-원시 노선 |
StartFragment--> 예산처, 내년 하반기 착공, 2014년말까지 준공 그동안 시흥시의 가장 큰 역점 사업 중 하나인 전철 사업이 눈앞에 다가왔다. 기획예산처는 17일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위원장: 장병완 기획예산처장관)를 개최하여 부천시 소사동과 안산시 원시동을 연결하는「소사-원시간 복선전철」을 임대형 BTL사업으로 추진키로 최종 결정했다. 총 구간은 23.4km이며 사업비는 추정 1조 3671억원이 투입된다. 12월말까지 건설교통부에서 SPC(민간사업자) 선정을 위한 고시를 한 후 건설사, 시설운영. 재무적 투자자, 전문사 등으로 형성된 SPC 선정이 내년 상반기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우리 시흥시에서는 총 5개역(대야, 신천, 신현, 시흥시청, 연성역)으로 되어 있으며 이중 신현역을 제외한 4개 역사는 지하화로 준공 후 정부에 이전하며 SPC가 20년 동안 철도시설 및 시스템 유지관리, 역무까지 담당하게 된다. 향후에는 연계노선과 연결하여 민간사업자가 운전 및 차량관리까지 담당하도록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건교부 관계자는 “공사 구간의 정확한 역사 위치와 지번은 12월 중에 발표될 건교부의 발표에서 확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기획예산처 민자사업관리팀 최병완 사무관은 “건교부에서 내년 상반기에 시공사를 선정하면 이 노선에 대한 기본설계를 토대로 승객과 화물을 겸한 노선에 따른 추가 설계변경 제안이 승인된 이후 협약, 조정 과정을 거쳐 내년 하반기에는 공사가 착공될 것”이라고 밝혔다. 기획예산처는 이날 발표한 자료에서 “소사-원시노선 개통으로 수도권 남서부지역의 안산선․경인선과 연결됨으로써 광역철도망의 효율성을 제고하게 될 것이며, 안산․시흥․부천 등 배후지역의 지역개발사업 진행에 따른 장래 교통수요 증가에도 대비하게 될 것”이라고 밝히며 “경부 단일축으로 운영되고 있는 남북방향 철도수송 체계가 경부축과 서해축의 2축 체계로 전환되어, 수송능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소사-원시 노선은 경의선-서해선의 연결로 남북간 수송로가 확보됨으로써, 남북교류 확대에 따른 간선철도 기능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