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함미해 기자]
시흥시의 대표축제이자, 대한민국 문화관광축제인 ‘제18회 시흥갯골축제’가 지난 24일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갯골생태공원 현장에서 개최된 이번 축제는 ‘세상에서 가장 큰 생태예술놀이터’를 주제로 지난 22일부터 사흘간 열렸다.
올해로 18회째를 맞이한 시흥갯골축제는 대한민국 대표축제임을 방증하듯, 시흥시민뿐만 아니라 다수의 외부 방문객으로 축제장이 인산인해를 이뤘다. 가족 단위 어린이부터 삼삼오오 어르신들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갯골생태공원을 찾아 체험과 공연 프로그램을 즐겼다.
이번 축제는 20개 존에서 84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갯골의 생태적 가치와 소중함을 일깨우고, 동시에 즐겁게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가득했다. 특히 갯골의 자연을 온전히 느끼며 체험할 수 있는 대표프로그램인 ‘갯골패밀리런’을 비롯해 새롭게 시도된 기획공연 ‘가을콘서트’는 시민들의 큰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이외에도 건강놀이터, 갯골습지놀이터, 소금놀이터 등 축제장 전역에서 다양한 생태체험을 즐길 수 있었다.
또한, 축제장 곳곳에서는 공간에 어울리는 공연의 선율이 펼쳐져, 관람객들이 가을밤의 정취에 흠뻑 빠질 수 있는 시간을 선사했다.
더불어 자연을 보호하며 생태 축제의 가치를 이어가기 위해 차 없는 축제, 다회용기 사용, 텀블러 가져오기, 쓰레기 되가져가기, 홍보 전단지 없는 축제 등 환경 캠페인을 추진해 축제장을 방문한 시민 모두가 환경을 보호하며 축제를 즐겼다.
시흥갯골축제는 자연을 만나고 즐기는 축제, 시민과 함께 만들고 성장하는 축제, 환경을 생각하는 축제로 진화하며 내년에도 관람객을 만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