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규 기사입력  2023/04/25 [13:42]
시흥서 ‘경기 RE100 비전 선포식’ 개최
미래 성장 동력인 ‘기후 위기 대응 힘 모으자’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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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박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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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는 경기도 탄소중립 실현과 녹색산업 도약의 첫걸음인 경기 RE100 비전 선포식24일 정왕동 마팔하이테코(엠티브이2427)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김일중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선포식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임병택 시흥시장, 유영일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장, 최철호 스마트허브경영자협회장, 김현정 경기도 탄소중립 도민추진단 대표, 박주석 마팔하이테코 대표 등 9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RE100재생에너지 전기(Renewable Electricity) 100%’의 약자로, 2050년까지 기업 활동에 필요한 전력의 100%를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이용해 생산된 전기로 사용하겠다는 자발적인 글로벌 캠페인을 뜻한다. ‘경기 RE100’은 경기도에서 추진하는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정책을 포괄하는 명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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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번 선포식에서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 30% 달성, 온실가스 40% 감축목표 달성을 위해 경기 RE100 비전 및 추진전략을 공공기업도민산업 4개 분야 13개 전략으로 제시했다.

면면을 살펴보면, 경기도가 선도하는 공공 RE100’(공공기관 RE100, 공유뷰지 RE100) 수출장벽을 넘어서는 기업 RE100’(RE100 특구, RE100 산업단지, RE100 기금, 에너지효율화지원) 기회소득을 창출하는 도민 RE100’(RE100 마을, 농촌 RE100, RE100 포인트) 산업에너지 융합모델 산업 RE100’(RE100 클러스터·스테이션·테크·플랫폼) 등이다.

경기도는 실무형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를 구성해 RE100 기업 공급을 위한 산업단지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9GW 신규 설치, 신재생에너지 설치를 통한 도민의 기회 소득 창출 정책 발굴 및 추진, 공공기관 사용 전력의 100% 신재생에너지 생산을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한편, 선포식이 개최된 마팔하이테코는 1991년에 설립돼 현재 절삭 공구 및 반도체 부품을 제조하고 있다. 공장 지붕에 상업용 태양광이 설치돼 있어 경기 RE100’ 모델 사례로 적합해 이번 선포식 개최 장소로 선정됐다.

시흥시는 시민이 태양광 발전소를 운영할 수 있도록 시의 유휴부지를 임대하는 한편, 경기도 RE100 지원팀과 지속적인 소통으로 ‘RE100’ 추진 방향 구체화에 함께하고 있다. 아울러 매화산단 전체 옥상에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으로, ‘RE100’을 달성하는 신재생에너지 발판 마련에 힘을 쏟고 있다.

‘RE100’ 추진에 적극적인 의지를 드러낸 임병택 시장은 시화산단의 국지적인 환경오염 개선과 친환경 첨단산업을 유치해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시화 MTV 조성에 앞장서온 시흥시는 경기도의 RE100 비전 선포식이 시흥에 마련돼 굉장히 뜻깊다면서, “앞으로도 시흥시는 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삶의 질을 향상시킬 녹색 경제를 이뤄가는 데 꾸준히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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