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규 기사입력  2021/12/27 [15:29]
2021년 주간시흥 선정 10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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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신축년이 저물며 2022년 검은 호랑이해인 임인년이 바짝 다가왔습니다. 2021년 한 해는 코로나 19로 인해 숨을 죽이며 살아가야 하는 한해였습니다.

주간시흥은 2021년을 보내며 한 해 동안 펼쳐진 시흥시의 다양한 소식을 정리하여 2021년 10대 뉴스를 선정했습니다.

어려운 여건에서도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신 소상공인을 비롯한 자영업자는 물론 문화예술인 등 모든 시흥시민이 코로나를 잘 극복해가시는 것에 감사드리며 지난 한 해를 돌이켜보고 더욱 비전 있는 2022년을 맞이하시길 기원합니다. (편집자 주)

 

1. 코로나와의 전쟁은 계속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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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처음 발생 된 시흥시의 코로나는 2021년에도 시흥시민들을 괴롭혔다.

시흥보건소를 비롯한 센트럴병원, 시화병원, 신천연합병원과 관내 모든 병․의원들에 근무하는 의료진들은 시민들의 건강을 지켜내기 위해 동분서주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시민들은 정부의 코로나 방역 수칙을 따르며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해 동참했으며 코로나 방역에 따른 거리 두기 기준이 바뀌면서 자영업자들은 물론 소상공인과 대부분의 시흥시민들은 경험해보지 못한 질병 대유행의 팬데닉에 공항 속에 빠져들며 힘든 시간을 보내왔다.

경제적 어려움 속에도 이를 극복하기 위한 자원봉사자들의 수고는 눈물겨웠으며 코로나 취약계층인 노인들이 심리적 공포감에 떨게 했으며 요양원 및 요양병원에 환자들은 면회도 못 하는 시간이 길어 졌는가 하면 모든 일상이 제약을 받게 됐다.

그러나 최근 들어 위드코로나 실현으로 인한 제4차 대유행으로 국내 하루평균 7천여 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되고 전파력이 강한 변종 오미크론 바이러스의 출현 등으로 더욱 공포감은 높아지고 있다.

시흥시도 신규 확진자가 하루 수십 명씩 나타나며 지난 12월 1일 이후 22일까지 총 1,468명의 확진자가 발생 되면서 하루평균 67명이 확진 환자로 치료를 받게 됐다.

한편 시흥시의 코로나19 총 누적 확진자는 23일 현재 6,878명이며 격리 해제는 5626명 사망자는 41명이며 1,211명은 격리 중인 상태이다.

또한 누적 격리감시해제는 26만 2천345명이며 코로나 예방 1차 접종자는 455,315명으로 접종대상자의 91.5%이며 2차 접종자는 439,087명으로 88.2%, 3차접종까지 마친 시민은 접종대상자 227,386명 중 104,424명으로 45.9%이다.

 

 

 

2. 시흥시민 GTX-C노선 오이도 연장 욕구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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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광역고속철도 GTX-C노선은 당초 경기 양주 덕정역에서 수원역까지 74.8㎞ 구간에 이르는 노선이었으나 일부 운행 열차가 4호선 안산 상록수역까지 연결 상록수역을 회차역으로 이용될 예정이라는 계획이 발표되면서 안산역과 오이도역까지의 연결 가능성이 지역사회의 큰 이슈로 떠올랐다.

시흥시가 GTX-C노선 오이도 연장을 적극 추진하는 등 철도 중심 교통체계를 확립하고 관내 공동생활권 형성, 교통복지 실현 등 시흥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혁신 계획을 내놓기도 했다.

특히 윤희돈 시흥시 안전교통국장은 영상 언론브리핑을 통해 시는 GTX-C의 오이도 연장안의 사전타당성 검토 용역 결과, 경제성 1.38로 타당성이 도출됨에 따라, 우선협상대상자인 현대건설 컨소시엄과 보다 적극적인 협의를 추진한다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한편 시흥시의회는 시흥시의회 제288회 임시회의에서 GTX-C 노선 시흥 오이도역 연장 지원 결의안 채택하고 이날 채택된 결의안은 국회(국토교통위원회),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경기도 등에 전달했다.

이날 제안설명에 나선 성훈창 도시환경위원회 부위원장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 노선이 기존 경부선의 용량 문제로 일부 열차가 금정역에서 분기해 안산선을 이용해 회차하는 것으로 결정됐다”라고 설명하고 “GTX-C노선의 오이도역 연장은 그동안 대중교통 소외지역이었던 경기 서남부 지역균형발전과 수도권 상생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라고 강조하며 “시흥시의회는 이를 위한 모든 지원과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흥시민들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가 전국 17번째 50만 인구의 대도시로 진입한 시흥시를 외면하고 있다는 것에 분개하며 조직적인 대규모 시위를 준비하기도 했다.

또한 일부시민단체는 이미 철도 노선이 준비되어 있어 C노선의 오이도역 연장은 크게 어려움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를 대도시로 진입한 시흥시에 연결시키지 않은 국토교통부도 문제이지만 시흥시와 시흥시 정치권의 미온적인 움직임이 더 큰 문제라고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3. 시흥시의 염원 화장시설 ‘화성 함백산 추모공원’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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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민들의 오랜 숙원사업 중의 하나인 종합장사시설이 개원 됨으로서 장사시설 없이 살아온 시흥시민들의 서러움 제거는 물론 경제적 부담도 크게 줄어들게 됐다.

시흥시를 비롯해 화성, 부천, 안산, 안양, 광명시가 공동으로 투자해 건립한 종합장사시설인 화성 함백산 추모공원이 지난 7월 1일 개원했다.

시흥시에서 30여분 거리에 위치한 함백산 추모공원은 화성시 매송면 숙곡리 산 12-5번지 일원 30만1천146㎡ 부지에 연면적 1만6천959㎡,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됐다.

화장로 13기의 화장시설과 8실의 장례식장, 2만6천514기의 봉안시설, 2만5천300기의 자연장지, 부대시설 등이 들어서 있다.

시흥시 6개월 이상 거주한 사망자의 경우, 화장시설은 대인기준 16만원, 봉안시설은 15년 동안 50만원의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1회에 한해 연장가능하다. 또한 관내 6개월 이상 거주한 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무연고자가 사망한 경우에는 사용료 전액을 면제받을 수 있다.

화성 함백산 추모공원 안내문의와 시설 이용예약은 화성 함백산 추모공원 홈페이지(www.hsuco.or.kr/hambaeksan) 및 e하늘장사정보시스템에서 가능하다. 장례에서 봉안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시흥시민의 장례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흥시는 그동안 화장시설과 봉안시설이 없어 인천, 수원 등 인근지역 시설을 이용하던 시민들의 불편함이 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함백산 추모공원은 지난 2013년 화성시 매송면 숙곡1리가 장사시설 후보지로 선정된 후 8년의 행정절차와 공사를 거쳐 드디어 운영을 시작됐으며 시흥시를 포함한 화성·광명·안산·부천·안양 6개 시가 공동협약을 체결해 운영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그동안 시흥시민은 자체 화장장이 없어 다른 지역 화장장을 이용하며 불편을 겪어왔다."라며 "이번 함백산 추모공원 개관을 시작으로 오랜 숙원을 해결하는 만큼 시민들이 믿고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함백산 추모공원에 대한 시설 이용 문의는 시흥시청 노인복지과 노인시설팀(031-310-6998)으로 문의하면 된다.

 

4. 시흥배곧서울대학교병원(가칭) 예비타당성조사 최종 통과...2026년 말~2027년 상반기 개원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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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배곧서울대학교병원(가칭) 설립 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최종 통과함에 따라 1,328억 원에 달하는 국비를 확보 서울대병원 설립이 가속화되게 됐다.

시흥시는 지난 4월 30일 시청 늠내홀에서 시흥배곧서울대학교병원(가칭) 설립 사업과 관련해 서울대학교병원(원장 김연수), 서울대학교(총장 오세정), 조정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시흥을)과 함께 공동브리핑을 개최했다.

이날 브리핑에서 조정식 국회의원은 병원 건립을 통해 시흥시가 남부럽지 않은 수도권 중견도시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으며, 이어진 임병택 시흥시장 브리핑에서는 병원과 연계한 시흥시 정책 방향 발표가 있었다.

또한, 김연수 서울대병원장이 앞으로의 병원 건립 전략 및 세부추진 계획 등 대해 설명했고, 오세정 서울대학교 총장을 대신해 참석한 최해천 연구부총장이 서울대병원과 연계한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청사진에 대해 발표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세 기관과 해당 지역 국회의원이 공동브리핑을 개최함에 따라 향후 성공적인 병원 건립을 위한 신뢰 확보의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됐다.

이 자리에서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흥배곧서울대병원은 오랜 기간 시흥시민의 숙원이었다”며 “그동안 시흥시를 믿고 응원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또한, “시흥배곧서울대병원은 ‘K-골든코스트’ 사업의 중요 거점으로, 향후 대한민국 바이오메디컬 산업을 대표하는 핵심시설이 될 것이다. 조속한 병원 개원을 위해 서울대병원과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정식 국회의원은 “이번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로 1,328억 원에 달하는 국비를 확보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내년부터 시작되는 시흥배곧서울대병원 건립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해천 서울대학교 연구부총장은 “서울대학교는 시흥배곧서울대학교병원과 함께 대학교 연구소, 병원 등 의료 바이오 혁신 주체들이 자생적 생태계를 구축해 한국형 의료바이오 산업 분야에서도 세계적인 선도 기능을 수행하길 기대한다.”라고 오세정 총장의 브리핑을 대독했다.

김연수 서울대병원장은 “병원 사업계획에 대한 KDI의 무수한 질의에 서울대병원은 최선을 다했고, 14개월간의 노력이 큰 결실을 맺어 이렇게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시흥배곧서울대병원은 ‘인간 중심의 혁신적 연구를 바탕으로 인류의 건강과 질병 관련 난제를 해결한다’는 미션 아래, 또 하나의 서울대병원 분원이 아닌 완전히 새로운 개념의 미래병원으로 지어질 것”이라며 “병원 개원은 2026년 말에서 2027년 상반기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밝혔다.

 

 

5. 광명․시흥 신도시 LH공사 직원 투기지역으로 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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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흥 신도시가 LH공사 직원들의 계획적인 투기가 드러나면서 사회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또한 시흥광명 특별관리지역 토지주 비상대책위원회는 시흥시청 정문에서 ‘광명․시흥 신도시 지정 즉각 철회하라’라며 시위를 펼쳤다.

비대위원들은 이 자리에서 LH공사 직원 및 공무원 등의 땅 투기에 분노하며 “LH, 공무원 등 땅 투기 의혹이 사실로 밝혀졌다. 국토부는 광명시흥지구 신도시 지정을 철회하라.”라고 강하게 외쳤다.

또한 “본인 명의의 투기는, 차명 및 지인, 가족 명의를 차용한 투기에 비하면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라며 분통을 터트리고 “그 모두에 대해 철저한 수사로 진상을 낱낱이 밝히고 그에 상용한 처벌이 따라야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시흥,광명 특별관리지역 토지주 비상대책위원회는 주민들의 요구를 관철하기 위해 국민청원을 비롯한 국민권익위 제소, 행정소송, 헌법소원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철회를 관찰할 것이며 물리적 집단행동도 불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역 모 시의원의 투기 사실도 밝혀지면서 관련 시의원은 소속당 탈퇴는 물론 시의원직을 사퇴하는 사태까지 발생 됐으며 일부 시의원들은 기자회견을 갖고 시의원의 연루에 관련 시민들에게 사죄하는 모습도 보였다.

한편 시흥시는 지난 12월 10일 시흥시청 글로벌센터에서 시흥광명지구 종합개발구상 보고회 실시하고 시흥광명공공주택지구를 미래 대한민국 경제를 견인하는 서남부 거점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시흥광명 공공주택지구 종합개발 구상용역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는 임병택 시흥시장, 부서 관계자, 유관 기관, 외부 전문가 등이 참석해 시흥의 미래 청사진을 구상하고,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 될 수 있도록 자족기능 강화, 광역교통계획 신속 추진, 특화계획 전략, 원주민 재정착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동~서, 남~북을 모두 연결하는 제2경인선, 남북 도시철도, GTX 노선 유치의 필요성을 제안했으며 사업지구 중심을 따라 남북으로 흐르는 목감천은 특화 수변공원으로 조성해 물길을 따라 다양한 여가와 문화의 공간으로 재탄생하고, 물길 주변은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건축물을 도입해 시흥광명에서만 볼 수 있는 스카이라인을 만들 것을 제안했다.

또한 기존 원주민들의 안정적인 재정착을 위한 제도개선의 필요성 및 다양한 인센티브 지원방안도 논의했다. 시흥광명공공주택지구는 2022년 상반기 지구지정, 2023년 하반기 지구계획승인, 2031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6. 소래포구항․월곶항 수도권 명품어항 꿈 실현 가속...국내 최초 일괄입찰(T/K) 발주, 올해 공사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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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어항으로 지정된 소래포구항(월곶항)의 수도권 명품어항 꿈 실현을 위해 공사가 발주되어 올해 공사가 착공됨에 따라 수산물 유통 및 관광명소로의 사업추진에 가속이 붙게 됐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청장 홍종욱)은 ’17년 4월 국가어항으로 신규 지정된 소래포구항을 수도권 최대의 수산물 유통 및 관광명소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10일(수) 공사 발주했다고 밝혔다.

소래포구항은 인천광역시 남동구 논현동의 소래포구와 시흥시 월곶동 월곶포구로 이루어진 국가어항으로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동시에 개발하게 되며, 이를 통해 협소한 부지를 확충하고 소래철교의 교량의 상판과 해수면 사이의 거리 인상(소래포구)과 월곶포구의 준설 등을 실시하여 어선 통항 안전성을 확보하는 등 지역민의 숙원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시흥시가 ‘월곶항 국가어항’과 ‘오이도 지방어항’ 중점 개발을 통한 ‘K-골든코스트’ 구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K-골든코스트는 월곶에서 시화MTV 거북섬까지 이어지는 15km 해안에 레저와 관광, 문화, 의료, 첨단산업 등이 집약된 미래 먹거리 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시는 주요 거점인 월곶항과 오이도항에 어항시설 등을 확충해 다변화된 어항 미래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K-골든코스트의 시작점인 월곶항 국가어항은 총 사업비 749억 원 중 국비 311억 원을 투입(소래포구항 340억, 공통 97억)해 기존 어항기능을 강화하고, 관광 어항의 역할을 확충한다. 현재 월곶항은 항내 퇴적물 심화로 어업 활동이 만조 시 하루 4시간만 가능하고, 접안시설이 부족해 선착장 기능을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선박 접안 시설과 호안시설, 물양장 등을 조성하고, 어선의 입출항이 원활하도록 준설할 계획이다.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를 포함한 공사업체 선정을 위해 턴키식(Turn key)입찰 공고가 진행 중이며, 오는 11월 착공, 2024년 조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7. 시흥시-인천 환경단체 대립에 배곧대교 건설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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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배곧과 송도신도시를 잇는 배곧대교 건설이 인천 환경단체의 떼쓰기식 반대에 최근 한강유역환경청이 배곧대교는 람사르습지를 통과하는 노선으로 환경적 측면에서 바람직하지 않아 사업계획의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면서 난항에 부딪쳤다.

이에 대해 시흥시는 강력 대응할 방침을 밝혔다.

시 관계자는 “한강유역환경청의 협의 내용이 객관적인 근거나 자료 없이 예상되고 판단된다고 하는 황당한 논리만으로 재검토 의견을 보냈다”라면서 “환경영향평가서 등을 검토·협의 함에 있어 환경보전이라는 공익목적뿐 아니라 사업의 내용과 목적, 사업의 중단으로 인한 또 다른 공익의 제한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신중하게 재량권을 행사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번 협의는 이를 넘어선 행위라고 판단된다”라고 말했다.

또한, “조류 및 습지에 대한 영향 부분에서도 전문가들의 의견이 크게 대립되고 있는 상황에서 보완 없이 곧바로 노선 변경 재검토 의견을 보낸 것은 본 사업을 사실상 중단시키는 중대한 결과를 초래하므로, 공익과 환경보전이라는 공익간의 형량을 적절히 행사했는지에 대한 행정심판을 청구하는 등 주민들과 함께 강력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시흥시 배곧신도시 총연합회는 ’송도습지보호지역·람사르습지 보전대책위‘가 배곧대교 추진 비판 성명에 대한 반박성명을 내고 오히려 객관적 근거 없이 비판하는 환경단체는 ’떼쓰기를 그만하라‘고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배곧총연은 성명서에서 “습지 훼손 최소화를 위해 다 각도로 노력하고 있다.”라고 전하고 습지 훼손 면적을 50평으로 축소했으며 람사르협약을 이행하기 위해 훼손 면적의 10,000배에 달하는 약 50만 평을 대체습지 보호지역지정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둘째 “환경단체는 습지보호지역 및 람사르습지이기 때문에 배곧대교 건설을 반대하고 있다”라며 “이런 논리라면 제2 순환고속도로(안산~인천)도 무산되어야 하는 위험한 논리이다.”라고 문제를 제기하고 “습지환경보호지구에 건설을 완료한 부산시 을숙도대교의 법원 판례에서도 습지 보전도 중요 하지만 환경상 이익보다도 을숙대교 건설의 공익성이 더 높다고 판단하고 환경단체의 공사 중지 소송이 기각되었다.”라고 설명했다.

배곧총연은 환경단체라면 공회전으로 수천 대의 차량이 내뿜는 대기오염의 공기를 직접 마시고 사는 배곧은 물론 인천 송도, 논현 주민들을 생각해야 하며 그렇다면 더더욱 배곧대교를 반대할 명분이 없고 지적했다.

이밖에도 ▲넷째 “우리 주민들은 화물차 통행이 금지된 승용차 전용의 배곧대교를 통한 우회 주행으로 정체 구간 우회, 주행 안정성 보장, 교통사고 예방 등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라고 주장하고 “이런 주민들의 숙원사업을 반대하며 송도 화물차 주차장을 찬성하는 환경단체의 이중적 행태를 용납할 수 없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한강유역환경청도 배곧대교 조기착공을 간절히 바라고 있는 시민들을 이해하고 주민들의 이동권 및 주거환경 보전을 위해 조속한 처리를 촉구한다.”라고 요구했다.

한편 ’송도습지보호지역·람사르습지 보전대책위‘는 지난 4일 성명서를 내고 “배곧대교를 추진하는 시흥시는 떼쓰기를 한다.”라고 비판했다.

 

 

8. 시흥시의회 정책토론회 「우리 동네 이야기」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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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의회가 주최하고 시흥시지역신문협의회가 주관하는 정책토론회가 시흥시의회 의원들이 지역주요 현안을 주제로 토론회가 진행되어 지역 의원들의 지역 현안 해결에 대해 집중 토론 했다. 시의원 정책토론회는 지난 2019년 처음 시작됐으며 2021년도 시흥시의회 의원들의 정책토론회는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 제한에 따라 소규모 대면 또는 비대면 지상 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2021년도 첫 번째 일정은 지난 7월 6일 월곶동행정복지센터 3층에서 ▲박춘호 의장과 ▲이상섭 자치행정위원장이 함께 진행하여 지역 주민들이 궁금해 하고 실현되었으면 하는 ‘정왕‧월곶지역 현안’에 대한 진행 과정을 살폈다.

이어 ▲성훈창 시의원은 목감동 주민센터에서 지역 주민들이 궁금해하고 실현되었으면 하는 ‘물왕저수지, 양달천 수질오염 개선 방향’에 대해 전문가들이 점검하고 시 정부 담당 부서장이 보충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한 ▲오인열 의원은 정왕본동 주민센터에서 ‘골목 환경개선을 위한 실천방안 마련’을 주제로 토론자들이 현재 상황과 골목 환경개선을 위한 방향 및 대안 등을 제안했으며, ▲홍헌영 의원은 준공을 앞둔 은계호수공원 시설물 인수인계와 관련해 시흥시가 LH에 각종 현안과 민원 사항을 전달하고 LH의 노력을 촉구하기 위해 간담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한편 ▲김태경 의원은 능곡동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지속가능한 시흥시도시브랜드 구축’을 주제로 시흥시 관련 현황 및 비전발표 형식으로 이어졌으며 ▲안돈의 의원은 온라인 토론회를 통해 ‘어린이를 위한 바른 먹거리 정책 토론’으로 전문가와 학부모, 어린이집 관계자 등이 각각의 입장을 전했다.

▲안선희 시흥시의원은 지상 토론으로 ‘경제활동을 중심으로 하는 청년 정책의 방향성 제언’이라는 주제로 청년들의 경제정책 등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으며. ▲송미희 의원의 정책토론회는 “마을에서 만나는 미래교육, 삶을 바꾸는 시흥교육"을 주제로 교육 관련 전문가와 지역활동가, 시흥시 교육자치 과장이 패널로 참여해 현안과 과제를 놓고 다양한 의견 및 비전을 제시하는 활발한 토론이 이뤄졌다.

▲이금재 의원이 좌장으로 나선 정책토론회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여성의 경제 사회참여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전문가와 지역 패널, 시흥시 관련 부서의 입장을 전했으며, ▲김창수 의원은 12월 지난 9일 정왕3동행정복지센터 3층에서 진행되어 ‘정왕동 하천, 시민 친화 공간 조성 방안’을 주제로 현재 추진 과정을 듣고 주민 의견을 개진했다.

2021년의 마지막 시의원 정책토론회를 주관한 ▲홍원상 의원은 ‘정왕동 구도심 활성화 방안’에 대해 전문가와 지역 상인 등이 참여하여 의견을 나누며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정책토론회를 지켜본 많은 시민들은 시의원들의 지역 현안에 대한 대책 마련을 위한 노력에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으며 토론회의 내용들은 정리하여 시흥지역신문협의회 회원사들의 지면과 인터넷신문으로 공동 보도했다.

 

 

9. 시흥시, 월곶~시화MTV 잇는 ‘K-골든 코스트’ 조성에 역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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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는 지난 2020년 대한민국 해양레저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 월곶~시화 MTV까지 이어지는 ‘K-골든코스트’ 조성 계획을 발표하고 시 행정력을 집중시켜 다양한 연관 사업들의 추진이 한창이다.

K-골든코스트(K-Golden Coast)는 레저 관광 문화 의료 첨단산업이 집약된 시흥의 미래 먹거리 거점을 연결한 15㎞의 해안선으로 월곶, 배곧, 오이도, 거북섬을 잇는 광역 경제‧관광 벨트로 시흥시의 K-골든코스트 7대 분야 추진목표는 ▲ Surfing : 관광레저의 대표명소 『해양레저 관광도시』, ▲ Industry4.0 : 4차 산업으로 혁신하는 『글로벌 첨단도시』, ▲ Health : 건강과 행복이 증진하는 『바이오 메디컬도시』, ▲ Education : 시민 역량을 강화하는 『문화 · 예술 · 체육 도시』, ▲ Untact : 자율주행 기반의 『미래형 모빌리티 도시』, ▲ New normal : 새로운 내일을 준비하는 『젊음의 도시』, ▲ Green : 자연이 살아 숨쉬는 『친환경 · 공원 도시』이다.

시흥시는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축구 연장전에서 승부를 가르는 첫 골이 바로 ‘골든골(golden goal)’이며 사람의 목숨을 구할 수 있는 제한된 시간은 ‘골든타임(golden time)’ 두 용어에 쓰인 ‘골든’은 모두 ‘중요한, 절호의, 최고의’라는 의미를 갖고 있는 것처럼 이러한 골든의 의미를 담은 월곶에서부터 시화MTV까지 이어지는 직선거리 10km(해안선 15km) 구간이 ‘K-골든코스트(K-Golden Coast)’라고 설명하고 있다.

또한 K-골든코스트의 근원은 북부권의 소래산과 소래산에서 내려온 물줄기가 은행천, 신천을 따라 월곶포구까지 이어지고, 중부권의 목감동 운흥산의 물길이 양달천, 물왕호수, 보통천을 흘러 바닷길로 이어진다고 홍보하고 있다.

시화 MTV 내 정식 개장한 세계 최대 인공서핑장 ‘웨이브파크’를 시작으로, 앞으로 월곶 국가어항, 오이도 지방어항, 거북섬 해양생태과학관 등 ‘K-골든코스트’ 조성을 위한 대규모 사업들을 계속 진행되고 있다.

또한 K-골든코스트의 중심부인 배곧에 설립되는 시흥배곧서울대학교병원(가칭) 설립 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최종 통과함에 따라 1,328억 원에 달하는 국비를 확보 서울대병원 설립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국가항으로 지정된 소래․월곶항은 올해 공사가 착공됨에 따라 수산물 유통 및 관광명소로의 사업추진에 가속되고 있다.

 

 

10. 시흥시의회 개원 30주년 기념식 가져...전현직 시의원 모여 미래 시흥에 기대 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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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의회가 지난 1991년 개원하여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하며 청년기를 지나고 있는 시흥시의회를 축하하는 행사가 시흥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박춘호 시흥시의회 의장, 전현직 시의원들과 임병택 시흥시장을 비롯한 시흥시청 국장급 이상 간부공무원, 정동선 시흥도시공사 사장, 김태정 시흥산업진원장, 관내 주요기관 단체장 등이 참석하여 시흥시의회 30주년을 축하했다.

시흥시립전통예술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박춘호 의장의 내빈 소개에 이어 30주년 동안 펼쳐온 시흥시 의정활동 등을 담은 기념영상 및 경과보고 등이 이어졌다.

한편 이 자리에서는 유공시민에 대한 표창이 진행됐고 전임 의원들에 대한 공로패도 전달됐으며, 의장 기념사 및 내빈축사와 케잌 커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참석자들은 야외에 나와 시의회 본관 옆에 미리 준비된 기념 식수와 표지석 제막식 등을 진행하며 1부 행사를 마쳤다. 한편 2부 행사는 시민 토크 콘서트로 시흥어린합창단의 식전 공연에 이어 시민 패널들이 함께한 가운데 시민 토크 콘서트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박춘호 의장은 기념사를 통해 “선배의원들의 의정활동이 발자취로 남아 있으며, 지금 현 의원들의 역할은 미래세대의 희망이 되고 있다.” 라고 말하고 “시민이 주인인 지방자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의미 있는 변화를 위해 시민도 함께해야 한다.”라며 “앞으로 50년, 백 년 후의 시민들로부터 인정받는 의회가 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축사에 나선 임병택 시흥시장은 “지난 30여 년 동안 수도권 최대의 생태공원인 시흥갯골생태공원을 만들고 서울대 병원을 비롯한 배곧신도시, 오염 호수의 시화호와 거북섬이 시흥의 미래를 밝게 할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결정들을 해 오셨다.”라며 그동안 시흥시의회의 활동에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임 시장은 “앞으로도 시민의 행복을 위해 열린 마음으로 함께 하겠다.”라며 시의회 개원 30주년을 축하했다.

이어 최태근 의정회장은 축사를 통해 “30여 년 동안 여러가지 위기와 안타까움을 극복하고 시의회에서 쌓아 온 수많은 각종 사업들이 지속가능 하도록 만들고 있는 임병택 시장과 박춘호 의장을 비롯한 현 시의원에 진심으로 감사한다.”라며 “지나온 30년을 1세대로 보고 앞으로 다가올 2세대는 스마트한 시흥시의회가 될 것으로 확신하고 기대한다.”라며 축하했다.

 

[박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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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민 21/12/28 [13:03] 수정 삭제  
  11. 정왕동 구도심 버린 배곧국회의원 배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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