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 기사입력  2021/02/25 [12:21]
마을 안에서 나눔이 이루어지는 곳, ‘꿀단지카페’
작은자리복지관과 은계LH7 주민들이 함께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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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자리종합사회복지관(관장 손현미)과 은계 LH7단지 주민들 및 관리사무소(소장 최규이)가 함께 마련한 마을카페 ‘꿀단지카페’는 지역주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지난 2020년 12월 문을 열었다.

 

이곳을 운영하는 이들은 바리스타교육을 수료한 주민활동가 10명으로, 커피와 음료를 만들어 이웃에게 나눌 뿐만 아니라 안부를 살피고, 차를 마시는 모임을 여는 등 주민 간 소통을 주선하고 있다. 실제 ‘꿀단지카페’에서는 주민들의 대화소리와 웃음소리로 활기가 넘치는데, 이는 주민들이 이곳을 ‘동네 사랑방’이라 부르며 애정을 보여주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밖에도 ‘꿀단지카페’ 입구에는 생활용품 대여 및 나눔을 위한 공유창고와 주민이 기부한 식재료가 교환되고 나누어지는 공유냉장고가 운영되고 있으며, 이웃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들이 모여 성황리에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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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냉장고를 찾은 주민 노○○(47세, 은행동)씨는 “전에 생수를 가져갔는데, 감사한 마음이 들어서 라면이랑 두부 좀 나누러왔다. 이제는 음식이 생기면 이웃에게 나눠야겠다는 생각이 먼저 든다.”며 소감을 전했고, 사업을 담당하는 최소라 사회복지사는 “코로나19로 주민을 만나기 힘든 상황이라, 꿀단지카페를 알리고 공유활동을 홍보하는 게 쉽지만은 않았다. 그런데 카페를 운영하는 주민활동가분들이 적극적으로 홍보해 주신 덕분에 지금은 카페에 한 번 들른 주민이 다음에는 이웃을 데려오고, 식재료를 가져간 주민은 자신도 나누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본 사업은 삼성전자와 사랑의열매가 함께하는 행복한 세상 만들기 “2020년 기획 나눔과꿈” 3개년 지원사업 ‘우리마을 나누쉐어’ 사업의 일환으로 작은자리복지관이 운영 중이다. 앞으로도 복지관은 은계 LH7단지 주민들과 함께 마을공동체를 만들어나가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한편, ‘꿀단지카페’는 시흥시 은계지구 LH7단지 주민공동시설 1층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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