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 기사입력  2020/07/28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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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 마당에서
가벼운 맘으로 하루를 수 놓듯
느지막이 나누는  차 한잔

만개한 칸나에 앉아
떠날줄 모르는 잠자리 한 마리
날개의 고단함을 잠시
화려한 꽃잎에 내려놓으렴

                                              /글 사진  이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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