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선영 기사입력  2020/06/07 [06:31]
리치웨이 ·교회·탁구장, 코로나 집단감염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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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치웨이 ·교회·탁구장, 코로나 집단감염 '비상' [사진=강선영기자]     ©주간시흥

 

[주간시흥=강선영 기자] 서울지역에서 탁구장, 교회,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서울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6일 973명으로 증가했다. 서울시가 6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공개한 확진자 952명에서 21명이 추가 감염된 것이다. 

 

신규 확진자들은 양천구 6명, 구로구 3명, 성동·은평·강서·용산구 각각 2명, 강북·마포·영등포·동작 각각 1명이다. 973명으로 증가했다.

 

서울시와 자치구에 따르면 양천구에서는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 탁구장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산됐다. 이날 양천구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명이 발생했다. 이 가운데 탁구장 관련 확진자는 5명으로 나타났다. 

 

영천구 관계자는 "현재까지 탁구장 관련 확진자의 경우 관내 10명, 관외 7명이 발생해 총 17명으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양천구 38번 확진자(신월4동 거주 52세 남성)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일 사이 관내 양천탁구클럽, 스마일탁구장, 목동탁구클럽을 다녀온 뒤 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탁구장을 다녀온 사람과 이들의 접촉자 가운데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했다. 

 

양천구는 5월28∼6월5일 목2동 목동탁구클럽, 5월30일 스마일탁구장, 6월30일∼6월5일 양천탁구클럽 방문자에 대해 증상과 관계없이 보건소로 연락해줄 것을 요청했다. 

 

건강용품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 관련 감염은 이날도 이어지면서 4명이 추가됐다. 마포구 신공덕동 60대 남성(30번)과 용산구 효창동 70대 여성(43번)·청파동 70대 남성(44번)은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 리치웨이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42명으로 확인됐다. 

 

교회를 고리로 한 확진자도 잇따랐다. 양천구 50번 확진자는 인천시 소재 개척교회 관련 양성 판정을 받은 41번 확진자의 동거인이다. 

 

이 밖에 은퇴 목사인 구로구 48번 확진자와 그 배우자 구로구 51번 확진자의 손녀인 신도림동 거주 11세 여아가 양성 판정을 받아 구로구 52번으로 등록됐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서울시의 확진자 누계 952명에 반영되지 않은 5·6일 신규 확진자를 더하면 서울 확진자 누계는 적어도 973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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