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지난 17일 오후 2시 시청 늠내홀에서 서울대학교, 시교육지원청과 공동 주최로 ‘시흥교육, 서울대와 함께하다’ 교육협력사업 선포식을 개최했다.
서울대학교 교육인프라가 시흥과 함께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하는 이번 자리에는 서울대 노동영 연구부총장 및 조은옥 시흥교육지원청 교육장 외에도 조정식 국회의원, 함진규 국회의원, 김태경 시흥시의회장과 장재철 자유한국당 시흥을 지역위원장, 시도의원, 관내 학교장, 학교운영위원회장, 학부모회장 등 지역의 교육네트워크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하여 시흥교육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이 자리에서 임병택 시장은 “시흥시는 지난 9년간 시흥교육지원청과 함께 시흥혁신교육지구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한국형 지방교육자치 모델 구축을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서울대 교육협력사업과 혁신교육사업이 상생·융합해 시흥시만의 차별화된 브랜드, 공교육 1번지로서의 위상을 확립하기를 기대한다”고 포부를 덧붙였다
또한 조은옥 시흥교육지원청장은 “오늘 시흥시와 서울대가 교육협력을 통해 말은 제주도로 교육은 시흥으로라는 신종어가 생길 것으로 믿는다.”라며 변화를 통해 시흥교육발전에 최선을 다할 것을 밝혔으며 김태경 시의회의장, 함진규 국회의원 조정식 국회의원도 서울대와의 교육협력 선포식을 축하했다.
선포식 세레머니 후 시흥영재원 출신의 서울대생의 감동적인 체험사례발표, 서울대학교 교육학과 오헌석 교수의 각 교육프로그램들에 대한 보고회가 이어졌다.
시흥시와 서울대는 2010년 1월 지역교육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한 이후 창의인재육성 및 음악 멘토링, 시흥영재원 교육협력사업을 시작으로, 2016년 1월 교육협력센터 설립 및 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면서 배곧동 지역에 다양한 시범교육사업 등을 실시해 왔다.
▲ 시흥영재원 수료 서울대생 심소희_교육협력사업 체험 발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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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에는 본격적으로 11개 교육협력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그중 가장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는 스누콤 및 스누앱을 꼽을 수 있다. 스누콤은 초·중등 학생을 위한 영어, 체육, 음악 등 10개 교과의 교육프로그램이고, 스누앱은 교사 전문성 발달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국어, 수학, 물리 등 10여개 교과로 구성되어 교육자와 피교육자의 니즈를 양면에서 충족시켜 준다.
이와 더불어 미래핵심역량 연구를 통해 고등학교 학생 및 교육관계자에게 핵심역량 진단 및 증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종합성과관리 연구를 통해 시흥시 교육사업에 대한 종합적 성과관리 후 시흥교육사업 종합발전방안 연구를 통해 시흥교육의 미래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