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모종합사회복지관 시흥이룸학교

“졸업여행의 추억과 뜻 깊은 수료식”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7/12/31 [19:55]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7/12/31 [19:55]
거모종합사회복지관 시흥이룸학교
“졸업여행의 추억과 뜻 깊은 수료식”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     © 주간시흥


거모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재경(이하 거모복지관))에서 운영하는 경기도교육청지정 대안교육 위탁기관 시흥이룸학교(이하 이룸학교) 학생들은 지난 12월 27일부터 28일 까지 1박 2일 간의 졸업여행 스키캠프와 12월 29일 수료식을 마지막으로 2017년 대안교육 위탁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스키캠프는 이룸학교 학생들이 지난 일 년 동안의 학교생활을 뒤돌아보고 졸업여행이라는 학창시절의 추억을 쌓으며, 스노우보드 강습 등 겨울 스포츠 체험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됐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이룸학교 수료식은 비록 학생 수는 예년에 비해 적었지만 그간 학생들이 취득한 자격증으로 여느 해보다 보람과 성취감이 넘치는 분위기였다.

지난 10월부터 시작해서 총 10회기 동안의 바리스타 자격증 특강 수업을 받으며 방과 후에도 자격증 취득을 위해 시간을 투자한 이룸학교 학생 네 명은 한국관광식음료협회에서 주관하는 바리스타 자격검정시험에 합격하여 커피바리스타 2급 자격증을 취득했고, 진로체험(강사 박경진) 시간을 통해 꾸준히 POP자격증을 준비한 두 학생은 풀입문화연합회에서 시행하는 POP2급 자격을 취득했다.

올해로 2년 동안 위탁교육을 받은 끝에 자신이 원하는 특성화고에 진학하게 된 학생 전하은(가명, 16세)양은 “작년보다 올해 이룸학교 활동이 더 많아지고 새로워진 것들이 많았다. 단순히 졸업을 위해 온 것이 아닌 이룸학교에서 많은 경험을 하고 자격증도 따고 뜻 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여기도 학교지만 학교를 벗어나 사회생활을 하고 온 느낌이다. 힘들 때도, 좋을 때도 있었지만 모두 나에게 의미 있었던 시간이었다. 이룸학교 선생님들께 정말 감사하고 영원히 잊지 않는 추억으로 남기고 싶다”며 졸업 소감을 전했다.

거모복지관 관장이자 이룸학교 교장인 이재경 관장은 “긍정적인 에너지를 가진 사람에게는 늘 좋은 일이 일어나기 때문에 여러분이 이룸학교에서 지낸 모습처럼 늘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생활한다면 앞으로도 주위에 좋은 친구들이 모일 것이고, 여러분이 하는 일도 모두 잘 풀릴 것입니다”라며 고등학교 입학과 진급을 앞둔 학생들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학교부적응 청소년들의 학업중단 예방 울타리 이룸학교는 현장평가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바 있으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다. 2018학년도 학사일정은 3월 중 신규 위탁생 상담과 모집을 시작해서 4월에 개학할 예정이다. 이룸학교 입교를 원하는 중학생 또는 보호자는 거모복지관 이룸학교를 방문하여 입교상담이 가능하고 자세한 문의는 거모종합사회복지관 시흥이룸학교 031-493-6347로 하면 된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간시흥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