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새마을부녀회(회장 강갑순)은 2017. 12. 6일 팰리스웨딩홀뷔페4층에서 영세동거부부 5쌍에 대한 합동결혼식을 진행했다.
이날 결혼식은 주례 선생님을 모시지 않고 결혼식을 올리는 5쌍이 함께한 시간들을 되돌아보고 사랑 다짐의 시간으로 특이하게 진행했다.
이날 결혼식에 참여한 김무송.윤인숙 부부가 5쌍의 대표로 회고와 다짐을 해 주셨는데 윤인숙 신부는 “결혼식은 못 올렸지만 가정 형편이 매우 어려워서 도망치고 싶었는데 참고, 참다보니 이렇게 시간이 흘러왔다.”라며 “오늘 시흥시새마을부녀회에서 결혼식까지 올려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하고 학원비가 없어서 힘들었는데도 불구하고 잘 커준 아들에게 사랑의 메시지도 남겼다.
이날 축가로 시흥시 대표 김시영 가수께서 동행을 불러주어, 더욱 더 행복한 가정 기원을 해 주었으며, 센트럴병원에서 건강검진권 5매와 미소신협의 냄비세트 5세트, 새마을부녀회에서 코렐 그릇 5세트를 선물로 준비했으며, 모든 하객들에게 잔치국수는 새마을부녀회에서 자부담으로 준비했으며 각동의 부녀회원들이 직접 서빙을 하는 등 결혼식 잔치 분위기를 북돋았다.
결혼대상자 5쌍 중 2쌍은 신랑이 시각장애인이며, 1쌍은 현재 청각장애가 진행 중이라서 이번 결혼식이 더 뜻 깊었으며 이들은 흘러온 세월에 눈물이 글썽글썽이며 기뻐하는 모습을 지켜본 하객들도 눈시울을 적시며 소통과 공감의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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