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 기사입력  2012/01/03 [15:36]
‘시흥시-서울대’ 시흥 국제캠퍼스 기본협약 체결
서울대학교 세계 10대 대학 발돋움하기 발판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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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학교 총장 오연천(좌) 시흥시장 김윤식(우)   © 주간시흥
 
시흥시(시장 김윤식)는 서울대학교(총장 오연천)와 구랍 23일 서울대학교에서 양 기관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서울대학교 시흥 국제캠퍼스 조성사업을 위한 기본협약서를 체결했다. 이번 기본협약서는 서울대학교와 시흥시가 지난 2009년 6월에 체결된 양해각서(MOU)와 2010년 2월 9일 MOU에 따라 추진된 서울대학교 국제캠퍼스 마스터플랜의 수립 내용에 대해 양 기관의 진전된 합의를 도출하고, 실시협약이 체결되기 전 까지의 당사자의 기본적인 역할과 책임을 정함으로써 본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상호 굳건한 동반자가 되어 서울대 시흥 국제캠퍼스 설립에 협력하기 위한 협약이다.

특히 이번 협약에서는 「도시개발법」에 의한 민간사업자를 선정하여 추진하고, 이를 위해 각 당사자가 동등한 의사결정권한을 가지는 「공동협의체」를 구성하여 구체적인 추진방안에 대해 협의 추진하기로 했다.

시흥시는 공동협의체의 참여 및 도시개발법에 따른 기반시설의 조성, 대상지의 공급 등의 업무를 추진하고, 민간사업자의 선정, 사업과 관련된 제반 인허가 지원 및 각종 자치법규의 제정 및 개정을 위한 협력을 수행하기로 하였으며, 서울대는 공동협의체의 참여와 글로벌 교육 의료 산학클러스터의 조성 및 운영과 첨단 의료서비스 제공, 산학협력단을 통한 지역사회와의 연계강화, 교육환경의 개선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서울대학교는 시흥 국제캠퍼스를 통해, 세계화(Globalization)와 지역화(Localisation)를 조화시키는 세방화(世方化  Glocalisation)를 위한 사업으로 새로운 미래로 나아감을 목적으로 하여, 글로벌 리더십을 배양하는 창조, 융합형 교육의 장을 만들 계획이며, 특히 바이오-메디컬 허브를 위시하여 세계를 지향하는 연구전진기지를 구축하고, 지역사회 및 국제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열린 캠퍼스를 구축하여, 2025년 세계 10대 대학으로 성장하기 위한 목표를 구상중이다.

사업부지는 교육용지와 수익용지를 포함한 888,122㎡(약268천평)로서 단계별로 개발되며, 제1단계는 기본기능 확보를 위한 기반시설로서 캠퍼스 운영을 위해 필요한 시설을 교육시설 중심으로 조성할 계획이며, 제2단계는 제1단계에서 조성된 최소시설을 바탕으로 향후 서울대학교에서 필요한 시설과 프로그램을 담아낼 수 있는 시설을 개발하고, 연구시설을 중심으로 캠퍼스 시설을 확충함으로서 대학이 지향하는 세계적인 연구중심대학으로 발전하는 단계이다.

제3단계는 대학의 미래 수요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학제간 연계를 대비할 수 있는 시설을 개발하는 단계로서 군자신도시와 시흥시, 서울대학교의 미래 상징이 될 수 있는 시설을 개발하는 단계이다.

국제캠퍼스는 기숙 연계형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통합적, 전인적 교육프로그램으로 심화, 확장하여 나갈 계획이며, 연구기능의 바이오메티컬, 융합형연구, 산학연구 클러스터, 병원, 등 산학협력단지를 조성하고, 지역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지역교육수준의 확장, 지역 병원과 연계한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의 제공, 산학클러스터의 조성을 통한 경쟁력 있는 민간 기업의 유치 등 다양한 상생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기본협약은, 서울대와 시흥시가 서울대 시흥 국제캠퍼스 설립을 위한 양당사자로서 신의성실의 원칙에 의거하여 실시협약 체결을 위한 전단계로 체결된 협약이다.

최근 부동산 경기 침체와 유럽의 재정위기 등 악화된 경제상황에서 서울대 시흥 국제캠퍼스의 기본협약서 체결 소식은 시흥 군자신도시 활성화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서울대학교의 세계 10대 대학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발판과, 학교의 글로벌화와 지역사회와의 상생발전을 동시에 추구함으로써 향후 100년을 바라보는 대학발전의 교두보를 마련하는 그 첫걸음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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