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국 기사입력  2019/05/19 [12:00]
대림동 여경 '냉소와 조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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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박병국 기자] "남자분 나오세요"

 

대림동 여경이 술 취한 남성을 제대로 제압하지 못했다는 비판이 고조되자 경찰이 지난 17일 사건 당시의 상황이 기록된 동영상을 공개했다.

 

하지만 경찰의 해명 영상에서 해당 대림동 여경이 주변 남성 시민에게 "수갑을 채워달라"고 요청한 장면이 나오자 논란은 또 다른 논란으로 이어지며 양대 포털 실검을 여전히 강타하고 있다.

 

경찰 입장에선 이 장면을 고의적으로 삭제할 경우 후폭풍이 더 거세질 수 있어, 이 장면을 그대로 소개했지만, 전후 맥락으로 보더라도 이해할 수 없는 장면들이 더 많다는 지적에 직면하고 있다.

 

경찰은 비난 여론이 며칠째 확산되자 "대림동 여여경이 남성 시민에게 도움을 요청한 것은 맞지만 수갑을 채운 건 주변에 있던 교통경찰이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 같은 해명은 냉소와 조롱으로 이어지고 있다.

 

앞서 지난 15일 ‘대림동 경찰관 폭행사건'이라는 제목으로 약 14초 분량의 동영상이 온라인에 올라와 여경이 술에 취한 피의자를 제대로 제압하지 못했다는 논란이 일었다.

 

이에 따라 대림동 여경 이슈는 이미 시민들의 한숨소리와 함께, 경찰의 공권력 문제를 떠나 남녀간 성별 다툼으로 비화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해당 여경이 누구인지 추적해야 한다는 다소 섣부른 행동과 함께 심지어 마녀사냥 움직임까지 제기되고 있다.

 

대림동 여경은 영상에서 보면, 시민을 향해 직설적 명령을 내리고 있다. 상황의 심각성을 경찰은 설명하고 해명했지만, 이 같은 해명은 오히려 또 다른 '갑질 논란'으로 이어지고 있다.

 

대림동 여경 사태에 대해 시민들의 분석과 비판은 '거짓'이라고 자신들의 주장은 '진실'이라는 논리로 사태를 수습하고 있는 상황.

 

그러나 핵심은 경찰도 인정했듯 여성 경찰관 혼자서 성인 남성의 수갑을 채우기 힘들어 주변의 남성 시민에게 도움을 요청했다는 것.

 

한편 대림동 여경 사태와 관련해 상당수 네티즌들은 '영상이 올라온 커뮤니티 글들이 다 삭제되고 있다'며 강한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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