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 기사입력  2019/05/17 [17:08]
맛과 사랑으로 정왕동을 지켜온 홍순복 사장
20여 년 빨간 떡볶이로 정왕역의 맛 집 명성 얻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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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 

▲     © 주간시흥

 

포장마차는 우리 일상 주변에서 쉽게 다가서며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곳으로 이곳에 들어서면 누구나 눈치 볼 것 없이 쉽게 손이 가는 먹거리들로 다양하다.

특히 구수한 국물의 어묵과 쫄깃하고 고소한 순대, 달달한 꿀물이 침샘을 자극하는 호떡, 바삭한 식감으로 기분을 상쾌하게 하는 튀김이며 물어뜯는 재미도 갖고 있는 핫도그, 닭강정, 꼬치 등 메뉴가 매우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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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의 별미는 매운 입을 호호 불면서도 젓가락을 놓지 못하게 하는 빨간 떡볶이로 우리들의 시선을 끌어내고 금세 입에 넣고 싶은 충동을 일으키게 한다.

새빨간 떡볶이는 물론 다양한 메뉴마다 인기를 끌며 정왕역 앞 먹거리의 터줏대감으로 오랫동안 자리를 지켜온 ‘빨간 떡볶이’는 정왕역의 변천사를 그대로 읽어오며 주변 민심을 사로잡아온 정이 넘치는 맛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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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주세요.”하는 젊은 손님에게 “아들 부족해~~” 하면서 다시 한 국자 더 퍼 얹어주는 넉넉함의 여유를 갖고 있는 홍순복 사장은 “그깟 얼마나 된다고 부족하다면 더 주어야 하지요.”라며 흡족한 웃음을 지어 보이며 자신이 만들어 주는 음식을 맛있게 먹는 손님들을 보면 그것이 바로 행복이라고 말한다.

이곳은 원룸이나 독신자들이 많은 곳으로 포장을 해가는 손님이 훨씬 많다. 다양한 부류의 단골손님들이 매일 같이 찾아와 홍 사장이 직접 만들어 내는 음식들을 비워간다.

포장마차부터 현재의 가게까지 정왕역 앞에서만 20여 년을 똑같은 음식으로 함께해온 홍순복 사장은 아침 새벽 재료를 구입하는 일에서부터 저녁 12시 퇴근하는 시간까지 하루의 일과가 빽빽하다.

모든 메뉴는 미리 준비되어 판매되는 재료들을 사서 쓰지 않으며 자기 손으로 직접 만들어야 직성이 풀린다는 홍순복 사장은 음식재료 준비부터 조리하여 맛을 내고 손님을 맞이하는 일까지 빨간 떡볶이 안에서 일어나는 대부분의 일들을 누구에게 쉽게 맡기지 않는다. 고춧가루를 비롯한 양념 재료는 물론이며 떡볶이 재료의 쌀까지도 일일이 직접 구매하여 사용하며, 튀김 재료들도 직접 구매하여 손질하고 준비해 둔다.

“준비부터 좋은 재료를 사용하고 직접 조리를 해야 손님들의 입맛에 맞는 꾸준한 맛을 낼 수 있고 ‘빨간 떡볶이’ 음식에 대한 자부심이 생기게 된다.”라며 60대 중반을 지나는 나이에도 맛을 지키기 위해 몸을 아끼지 않으며 행복한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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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사장은 바쁜 중에도 많은 봉사단체 활동을 하면서 지역봉사에 팔을 걷고 앞장서고 있다. 현재 국제라이온스 354-B지구 카라라이온스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가 하면, 적십자봉사 회원으로 활동하고 정왕본동 주민자치위원으로, 지역에 사회보장협의체 회원으로, 주간시흥 부설 비전봉사단의 일원으로도 바쁜 시간을 쪼개어 가면서 물질적인 봉사는 물론 직접 몸으로 참여하며 지역사랑 나눔을 실천해와 주위의 칭송도 자자하다.

시흥지역에서 두 형제를 키우며 잘 살아온 만큼 감사하는 마음으로 다시 되돌려 주기 위해 봉사에 참여하고 있다는 홍순복 사장은 앞으로도 정왕역 1번 출구 횡단보도 앞에서 꿋꿋하게 맛과 더불어 지역사랑도 지켜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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