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 기사입력  2018/12/27 [13:05]
시흥시의회 정당 간 대립 파행으로 시민외면
강자의 배려 속 대화 통한 협치 의정 이뤄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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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대 시흥시의회가 또다시 파행의 길을 걷고 있다.

개원부터 대립의 모습을 보이며 강자의 군립으로 결론 났던 시흥시의회는 6개월이 지잔 지금에도 크게 변한 것이 없다.

시흥시의회가 지난 7대 시흥시의회의 전철을 그대로 밟아가지 않을까 심각하게 우려되는 상황으로 전개 되면서 시민들의 실망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정당간의 심한 감정싸움으로까지 진행되고 있는 시흥시 의회가 시의원들의 개인적인 의견충돌보다는 정당의 당론의 영향에 따른 충돌인 것으로 비쳐지는 부분은 시민들을 더욱 화가나게 하는 대목이다.

시의원들이 정상적인 의회 활동을 통해 결론을 찾아가야 함에도 반쪽 의회로 2019년도 예산을 통과 시켰으며 결국 2018년을 마감하는 마지막 본회의장도 결국 반쪽으로 막을 내렸다.

개원당시 상임위원장 자리배정에서부터 협치를 실현하지 못한 시의원들은 결국 다수당의 생각대로 의장 및 부의장과 3개 상임위원장을 싹쓸이 했다.

이미 시민들의 우려가 도를 넘어간 상황이다.

최근에도 역시 2019년 시흥시예산심의를 위한 예결위원장 자리를 두고 합의를 도출하지 못함으로써 결국 당간에 감정의 골만 깊어진 채 파행으로 이어지고 정단 간 서로 책임 떠밀기를 계속됐으며 앞으로도 합의점을 찾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일련의 사태들을 놓고 보면 시흥시민을 대표하는 시의원들의 자질 문제로 결론지어지는 일이며 시의원들 스스로 의회를 통해 대화로 협치를 이뤄내야 함에도 풀어내지 못하는 의원들은 시민들에게 자신들의 능력부족을 민낯으로 드러내 보이는 상황이다.

더불어 정당의 당명에 무조건 고개 숙이고 따르며 시민의 대표로서의 자신들의 주관을 당당하게 펴지 못하는 시의원들의 모습은 측은해 보이기도 한다.

그동안의 과정들은 분명 자신들을 뽑아준 시민들의 기대에 역행하는 일이며 시흥시의 발전에 뒷걸음질 치는 행동이라는 것을 잘 알아야 하며 이는 시민들로 부터 강력한 지탄 받게 되는 대상이 될 것이다.

의회의 특성상 정당 간, 시의원 개인 간의 이견은 계속 발생될 수 있는 것이며 이를 정당 대립과 감정싸움, 의원 간의 갈등으로 의회 파행이 계속 된다면 시민들도 두고 보지는 않을 것이다.

시흥시민의 대표라며 당당하게 시민들을 만나려면 시흥시의원의 본분인 시의회가 정상적인 활동을 통해 시민들의 뜻을 대변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대화와 배려를 통한 결론 도출의 능력을 키워야 할 것이며 시의원 서로가 존중하며 자신들의 격을 높이는 노력은 물론 강자가 배려하는 정치인의 모습도 보여주어야 할 것이다.

또한 다선의원들의 역할도 매우 중요하다 하겠다.

다수인 초선의원들이 빨리 기초단체의 건전하고 발전적인 의회문화를 정착할 수 있도록 하는 일이며 시민들로부터 존경받는 시의원의 모습을 먼저 보여주며 초선의원의 길잡이 역할을 해 가는 노력도 필요하다.

시의회의 파행에 근원적인 문제 중의 하나로 부상되는 당론으로 당리당략만을 우선하는 정당의 깊은 시정 관여는 억제되어야 하며 공천자의 힘의 논리에 따라 눈치를 살펴야 하는 기초의원의 안타까운 현실도 개선점을 찾아내야 한다.

더불어 기초단체 의회의 정당공천 방식의 모순을 개선하는 선거제도 개편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해야 할 때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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