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 기사입력  2018/11/06 [13:55]
건/강/상/식
긴장하면 아픈 아랫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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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센트럴병원 내과/박환양 부원장

 

직장인 최 모씨(34)는 최근 갑자기 배꼽주위나 아랫배가 살살 꼬이는 것 같이 아프다고 호소하며 병원을 찾아왔다. 아랫배가 아프면서 설사나 변비를 참을 수 없는 상태가 계속 된다.

고 하여 이런 저런 검사를 해 보았으나 아무런 이상이 나타나지 않았다. 이런 증상이 3개월 이상 지속되면 과민성 장 증후군을 의심해야 한다.

과민성 장 증후군의 대표적인 증상은 복통과 함께 설사, 변비, 또는 설사와 변비가 반복되는 것이 주된 증상이지만 이들 증상과 더불어 잦은 배변을 동반하며, 가스를 동반한 복부 팽만이 나타나고, 변을 볼 때 힘이 많이 들거나 대변을 보고나도 변이 남아 있는 느낌이 있는 경우 과민성 장증후군으로 진단한다. 환자마다 통증을 느끼는 정도는 천차만별인데 심한 경우 복통 때문에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해 직장을 그만두는 경우도있다. 과민성 장 증후군은 소장이나 대장의 기능 이상으로 배변습관의 변화와 복통이 유발되는 질환이다. 인구의 30% 정도가 일생 중 한 번쯤은 경험할 정도로 흔하다. 과민성 장 증후군은 복통이나 더부룩한 증상들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상태를 가리키며 질병이 아니다. 즉 다른 사람에게 전염되거나 하는 일은 없으며 수술이나 약으로 완치가 되지도 않는다. 주로 20˜40대 청장년층에 많으며 아직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으나, 장의 운동 이상, 내장과 장 체벽의 감각기능 이상, 심리적인 원인(스트레스), 자극적인 음식 섭취 등이 원인으로 여겨지고 있다. 하지만 과민성 장 증후군인지 다른 질병으로 인한 증상인지는확실히 구분해 두어야 한다. 간혹 검사도 제대로 하지 않고 십이지장궤양이나 담석증과 같은 병을 과민성 장 증후군으로 오진하였다가 뒤늦게 발견하는 경우도 있다. 만약 변에 피가 섞여 나오거나복통, 설사 등의 증상과 함께 37.5° 이상의 미열이 있으면 장결핵이나 궤양성 대장염 또는 종양등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60세 이상의 노인에게 이런 증상이 3~4개월 이상 지속되면 장암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검사를 통해 질병을 감별해 두도록 한다. 과민성 장 증후군을 줄이려면 무엇보다도 심리적인 안정이 가장 중요하고 아침 식사 후 규칙적인배변과 가벼운 운동이나 체조 등으로 사전에 조금이나마 예방을 할 수가 있다.

진단은 사람마다 호소하는 증상이 달라 각각의 증상을 듣고 장내시경 및 운동감각 기능 검사 등을 통해 판단한다.

고칼로리 음식의 과식, 탄산음료, 흡연, 껌 등을 피해야 하며 식사를 급히 하는 것 역시 좋지 않다. 콩류, 양배추류, 유당, 과당, 지방질의 섭취를 줄이고 규칙적인 식사를 하며 장관을 자극할 만한 음식, 음료를 금하고 향신료도 제한하면서사용 하는 것도 과민성 장 증후군을 예방하는 요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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