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 기사입력  2018/07/11 [16:31]
3년째 농작물을 기부하는 통 큰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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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써키운 농작물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 달라며 기부하는 통 큰 이들이 있다.

10여 년 전에 시흥시에 정착하여 어렵게 사업을 시작한 신한자원 대표 부부(배영운, 이지영)가 그들이다.

"주변에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기부하는 이웃을 보고 언젠가는 저들처럼 기부하며 살고 싶다는 생각을 했지만 당시는 먹고사는 게 바빠 엄두도 못 내다가 3년 전 시흥시 1프로 복지 재단(이사장 서재열)과 인연이 되어 별것 아니지만 이웃들과 나누고 싶어 텃밭 농작물을 기부하게 되었다"라며 수줍게 속내를 전한다.

시흥시 1프로 복지 재단을 통해 신현동 자원봉사센터에 연계되어 신현동 10여 명의 봉사자와 대야동, 매화동 자원봉사센터의 활동 지원으로 10킬로씩 30박스의 감자를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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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1프로복지재단 천숙향 사무국장은 "감자를 기부해 주신 신한자원 사장님께 감사드리며,

이 소식에 한달음에 달려와 더위와 싸우며 감자를 캐 주신 봉사자들께 너무 죄송하고 감사한 마음 전한다,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했으며 신현동 자원봉사센터 오승석 센터장은 봉사자들을 대신해 "힘들게 가꾼 감자를 이렇게 많이 주셔서 반찬봉사에 요긴하게 잘 사용하겠다, 매년 너무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신한자원 이지영대표는 "나 먹을것 빼고 드리는 것이라 통째로 드린다고 할수는 없다"며 겸손하게 말하지만 감자뿐 아니라 김장철에는 김장에 사용할 무를 기부하는 등 3년째 꾸준한 통 큰 기부를 이어오고 있으며, 단호박 수확 시기가 되면 또 만나자며 올해는 단호박까지 기부해 줄 뜻을 전했다.

마음과 마음이 이어지고 나눔이 나눔을 낳는 선행들이 계속되고 있으니, 우리 주변의 누군가는 오늘도 살아갈 힘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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