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 기사입력  2019/11/18 [14:07]
창간축사/盡人事待天命(진인사대천명)
주간시흥 편집위원장 김 용 일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     © 주간시흥


진인사대천명이란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을 다 하고 하늘의 뜻을 기다린다는 것입니다.

한해 한해를 보내며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신문을 만들었으니 이제는 하늘의 뜻을 기다릴 때입니다만 14년이 흐른 지금 정말로 최선을 다했는지에 대해서의 판단은 독자 여러분들이 해야 할 것입니다.

제2차 세계대전에서 일본의 패전과 더불어 이 땅에 만주주의가 들어오기는 했지만 진정한 민주주의는 아직 진행 중이라는 생각입니다.

진정한 민주주의는 지역에서부터 시작되어 지역주민들의 민의가 수렴되어 지자체를 움직이고 지자체의 노력이 모여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완성된다고 생각하기에 지자체에 속한 시민들의 생각과 뜻이 민주주의를 확립하는데 무엇보다도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되기에 시민들의 생각과 뜻을 한군데로 집약시켜 지자체를 움직이게 할 수 있는 지역신문이야말로 민주주의를 완성시키는데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매체입니다.

하지만 지역신문을 만들어내는 것도 사람이기에 사람들의 역량에 따라 신문이 달라질 수 있기에 매호가 발행될 때마다 긴장을 늦출 수 없었습니다.

힘들고 어려울 때마다 포기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으나 매순간 격려해주시는 독자들과 주간시흥이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기사를 보고 바뀌어가는 시정책들을 보며 위안을 삼아 지내다보니 어느덧 14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습니다.

앞으로 얼마나 더 신문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하는 날까지는 사명감을 가지고 열심히 신문을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주간시흥이라는 신문은 신문사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만들지만은 수많은 독자들의 격려와 질타, 사회정의에 어긋나는 일들의 제보 등에 의해 진정한 신문이 탄생된다고 믿고 있기에 독자들의 관심이 더욱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애써 오신 주간시흥 관계자 여러분들 고생 많았습니다. 더 나은 신문을 위해 더 노력하는 주간시흥이 되었으면 합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간시흥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많이 본 뉴스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