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 기사입력  2019/05/09 [13:48]
[인물인터뷰] 시흥 일꾼으로 20여년 ‘부림포장’ 김보원 대표
‘지역에서 번 돈, 지역사회에’ 마음으로 지역 활동 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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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원 대표

시흥에서 대야동 주민자치위원장을 비롯하여 새마을직공장 회장으로 활동은 물론 지역리더들의 봉사단체인 시흥라이온스회장 등을 거치며 지역봉사에 앞장서온 무림포장 김보원 대표는 “25년 생활한 시흥은 나의 제2의고향이며 아이들의 고향이다.”라고 말하며 사업장이 있는 대야동은 물론이고 시흥시의 다양한 조직에 참여하여 적극적인 활동을 해오고 있다.

 

주간시흥은 최근 재)시흥영남향우회장을 맡아 영남출신 향우들이 편안하게 기대어 갈 수 있는 향우회를 만들기 위해 마지막 봉사라는 마음으로 시작했다는 김보원 회장을 만나 인터뷰하고 그의 시흥에서의 인생을 소개한다. (편집자 주)

 

김보원 대표

 

▲ 시흥과의 인연은
▶ 25년 전인 1993년 시흥으로 사업장을 옮기면서 시흥과 인연을 맺었다. 당시 부천 도당동에서 현재와 같은 포장재 및 장갑과 각종 소모품 등을 취급하는 사업을 운영해 왔으며 우연한 계기에 시흥으로 사업장을 옮기면서 자연스럽게 시흥사람이 됐다.

 

▲ 지역에서 많은 지역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는데 시흥에서 사회활동을 시작하게 된 시기와 동기는
▶ 시흥시 대야동에 ‘부림 포장 및 장갑’ 사업을 운영하면서 당시 작은 소도시인 시흥에서 주변과 함께 살아가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되면서 대야동 주민자치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막상 주민들과 생활하다보니 주변에 어려운 이웃들이 적지 않아 ‘어려운 이웃에게 무엇인가 도움이 되야겠다’라는 생각으로 다양한 봉사 활동을 시작했다. 지역에서 사업을 통해 얻은 수익은 지역사회에 환원 하겠다는 마음으로 사회활동에 동참하게 됐
으며 지난 2009년 대야동 5대 주민자치위원장으로 취임하면서 더욱 적극적인 활동을 시작하게 된 것이다.

 

김보원 대표

 

▲ 그동안 지역에서 활동해 온 내용에 대해 소개해 주시길
▶ 사회활동을 조금씩 정리해야 할 나이에 마지막 지역 봉사라는 생각으로 지난해 재)시흥시 영남향우연합회 30대 회장에 취임했다. 영남향우회는 고향을 떠나온 영남인들이 서로 의지하며 도움을 주고 단합해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단체이다. 서로 마음을 모아 즐겁게 살면서 지역 사회에도 밀알이 될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운영해 나가고 있다.
▶ 지역에서 활동을 시작하게 된 대야동 주민자치회 활동에는 많은 의미를 담고 있다. 우선 내가 사는 동네에서 사람들과 함께 어울려 살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며 지역사회를 돌아보게 하는 동기가 되기도 했다. 2009년 대야동 주민차치위원장으로 취임하면서 대야동 사회복지 분과사업으로 펼치던 무료급식사업이며 지역주민참여예산 위원 활동 등 동네일이라면 빠지지 않고 참여하게 됐으며 이로 인해 대야동에 더욱 정을 붙이고 시흥을 제2의 고향으로 여기며 살 수 있게 됐다.
▶ 지난 2009년 지역 리더들의 모임으로 국제적인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국제라이온스354B지구 시흥라이온스 회장으로 취임했다. 시흥라이온스에서 활동은 벌써 25년 가까이 됐으며 지역사회에 정기적인 지역봉사는 물론 다양한 사업들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사랑을 나눠주는데 함께하고 있다.

 

새마을교육

 

▲ 김보원 회장하면 새마을운동을 가장 먼저 떠올리게 되는데 새마을회에서의 활동 등을 소개해주시길
▶ 지난 2013년 시흥시새마을직공장회 11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이미 오래전부터 새마을 활동을 해 왔으나 직공장 회장이 되면서 많은 활동을 한 것으로 기억되며 보람을 느끼고 있다. 새마을 직공장에서는 매년 어려운 이웃에 쌀 등 후원품 전달을 해 왔으며 어르신들의 고희연 및 경로잔치를 비롯해 영정사진 찍어드리기, 국토대청결 사업의 일환으로 삼미시장을 비롯해 지역 곳곳에서 정화활동을 펼쳐왔는가 하면 학생들에게 새마을운동을 정확히 알리고 체험 할 수 있는 교육 체험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현재 새마을 경기도 직공장회 임원과 시흥시새마을회 이사로 활동 하고 있다.

 

김보원 대표

 

▲ 이밖에 다른 사회활동은
▶ 사업과 연관된 협동조합으로 장갑 등을 제조 판매하는 사업자들의 협의체인 인천경기니트공업협동조합 3선 이사장으로 현재 12년째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협동조합은 관련 업체들의 원자재 공동구매는 물론 회원사들의 이익 추구를 위한 사업들을 펼치며 단체의 단합을 이뤄 내고 있으나 최근 경기 침체로 어려움들을 겪고 있어 안타깝다.

 

▲ 2018년 하반기에 시흥시민대상 수상자로 선정 됐는데
▶ 큰 영광이었다. 나보다 지역을 위해 애쓰는 분들이 매우 많은데 조금 미안한 마음도 있다. 그동안 활동 해왔던 것들이 무엇을 바라고 한 것이 아닌 만큼 지역사회에서 함께 하고 있는 것이 매우 행복하다. 더구나 아이들이 건강하게 잘 성장해서 출가도 하게 되고 편안한 가정을 꾸려갈 수 있는 것도 사회활동을 통한 복을 되돌려 받는 것 같아 매우 보람되게 생각하고 있다.

 

김보원 대표 활동

 

▲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
▶ 지금도 아침 5시에 일어나 하루의 일과가 시작되고 매일 사회활동이 끝나면 회사에서 최종 정리를 하며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 큰 욕심이 없으며 지금처럼 건강하게 열심히 살아 갈 수 있으면 좋겠다. 주위에 함께 하고 있는 이웃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며 지역의 어른으로 살아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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