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동물누리보호센터’개소 1주년

유기 동물 300여 마리 가족 품으로…

박영규 | 기사입력 2023/03/19 [08:12]
박영규 기사입력  2023/03/19 [08:12]
‘시흥시 동물누리보호센터’개소 1주년
유기 동물 300여 마리 가족 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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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박영규 기자]

시흥시 동물누리보호센터가 개소 1주년을 맞이했다.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지난해 3, 유기 동물의 신속한 구조와 투명한 보호·관리를 도모하고, 건전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실현하기 위해 시 직영 동물누리보호센터를 열었다. 동물누리보호센터는 지난 1년간 유실·유기 동물 638마리를 구조하고, 이 중 308마리에게 가족을 찾아주는 등 뜻깊은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그동안 관내에는 유기 동물을 수용할 마땅한 공간이 없는 데다 보호 동물 관리나 반려동물 입양을 위한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아쉬움이 있었다. 동물누리보호센터 개소로 유기 동물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올바른 입양 문화 정착에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다.

 

시흥시 동물누리보호센터는 정왕동 뒷방울 낚시터 주변 군부대 이전 부지에 자리 잡고 있으며, 전체 면적 4,156내에 동물 보호 공간, 동물 병원, 입양상담실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동물보호동은 시흥시에서 발생한 유기·유실 동물 100여 마리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보호동물의 생활, 놀이, 미용 및 목욕 등의 활동이 진행된다.

  © 동물누리보호센터 사무동 외경주간시흥

 

  © 사무동기계실보호동 외경주간시흥

센터의 역할은 크게 유기·유실 동물의 구조와 보호, 그리고 입양 지원으로 나뉜다. 시흥시가 유기 동물 신고를 접수하면, 동물누리보호센터가 현장을 방문해 유실·유기 동물을 직접 포획하거나 구조한다. 구조된 동물들은 센터로 돌아와 건강검진과 백신접종을 한 후 3~5일간의 격리 기간을 거쳐 견·묘사로 이동하게 된다. 보호 동물에는 사람의 주민등록등본과 같은 개체관리카드가 부여되며, 여기에는 동물의 건강 상태, 추정 나이, 성별, 체중, 특징 등이 기재된다.

  © 입소동물 건강검진 및 처치주간시흥

 

센터는 이후 10일 동안 소유자를 찾는 공고를 시작하고, 동시에 입양 신청을 받아 최대한 빠르게 가족을 만날 수 있도록 입양을 추진하고 있다. 입양은 보호동물 확인, 방문 및 입양 상담, 입양 신청, 입양 심사, 입양 순으로 진행된다.

 

입양 희망자가 방문 예약 후 센터를 찾으면 동물과 직접 산책을 하며 성향을 파악할 수 있고, 상담을 통해 가족과 잘 맞는 보호 동물을 추천받을 수도 있다. , 입양 희망자의 가족 구성원, 반려동물이 홀로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시간, 반려동물 양육 경험 등을 적는 입양 설문지를 토대로 구체적인 상담을 진행함으로써 파양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 입양 희망자는 동물사랑배움터의 반려동물 입양예정자 온라인 교육을 의무적으로 수료해야 하며, 수료를 완료해야 반려동물을 무료 분양받을 수 있다.

  © 입양상담주간시흥


특히 유기·유실 동물 입양 시 큰 걱정거리 중 하나가 동물의 건강 상태에 대한 염려와 병원 진료비 등 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이다. 동물누리보호센터에서 분양하는 동물들은 백신 접종, 전염병 키트검사, 중성화 수술 및 내장형 동물 등록 등이 완료되며, 입양자는 6개월 이내에 진료비, 미용비, 건강검진비 등 최대 15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어 입양에 따른 다양한 부담이 일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 입양비 지원안내 배너주간시흥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개선과 반려동물도 가족이라는 입양 문화 정착이다. 동물누리보호센터는 이를 위해 다양한 캠페인과 홍보 활동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입양이 어려운 중·대형견에 대한 인식개선과 입양 활성화를 위해 유실·유기 동물 가족만들기 캠페인을 진행하며, ·대형견들도 소형견과 마찬가지로 실내에서의 생활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점을 알렸다.

  © 유실·유기동물 가족 만들기 캠페인 현장주간시흥

 

  © 유실·유기동물 가족 만들기 캠페인 현장주간시흥

올해는 배곧생명공원 일대에서 찾아가는 거리입양캠페인을 열어 입양 희망자와 보호동물 간 만남의 장을 제공할 예정이다. 6회에 걸친 입양캠페인을 통해 센터에서 보호 중인 유실·유기견을 직접 만나기도 하고, 보호 동물들의 다양한 모습을 알아보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유실·유기 동물은 마음을 열기 어렵다는 편견을 해소하는 등 올바른 입양 문화 확산이 기대된다. 

향후 동물누리보호센터는 유관 단체, 반려인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한 입양 홍보를 더욱더 강화하고, 센터를 반려 문화 교육 공간으로 적극 활용하는 등 동물과의 동행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동물누리보호센터 관계자는 반려동물은 이제 단순한 동물을 넘어 가족이라며 동물 복지와 입양 문화 활성화를 통해 사람과 동물 모두가 행복한 시흥시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보호 동물 관련 정보는 동물누리보호센터 공식 카페(https://cafe.naver.com/nuridogshelter) 또는 동물보호관리시스템(https://www.anima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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