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 기사입력  2021/01/25 [11:54]
생리통, 난임 유발하는 자궁선근증 빠른 치료가 필요해
시화병원 산부인과 문정민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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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상징인 자궁은 여성에게 가장 중요한 기관 중 하나이다. 이러한 자궁의 건강 상태를 파악하기 위한 방법 중 가장 쉽고 정확한 방법은 바로 월경이다. 갑자기 생리량이 많아졌거나 통증이 심해지거나 생리가 불규칙해지면 자궁에서 이상 신호를 보내는 것이기 때문에 반드시 산부인과에 내원하여 검진을 받아 봐야 한다.

 

생리량과 통증 심화에 따라 진단되는 질환 중 하나로 자궁선근증이 있다. 자궁선근증은 자궁근층 내로 자궁내막 샘조직과 실질조직이 침투하는 질환으로 정상 위치를 벗어나 비정상적으로 존재하는 자궁내막 조직에 의해 자궁의 크기가 비정상적으로 커지는 질환이다.

 

자궁선근증의 발병 원인은 아직까지 정확하게 밝혀진 바가 없지만 자궁내막 조직이 자궁근층으로 스며들어 생긴다는 가설과 자궁근층의 조직이 변화하여 자궁내막 조직과 유사해진다는 가설 두 가지가 원인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자궁선근증은 생리과다와 심한 생리통과 골반통으로 증상을 나타낸다. 주로 40~50대의 여성에게 흔히 나타나는 질병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최근 20~30대의 젊은 가임기 여성에게도 쉽게 발견되고 있으며 여성의 약 5명 중 1명꼴로 발생되고 있는 추세로 주의가 필요하다.

 

시화병원 산부인과 문정민 과장은 “많은 여성들에게 찾아오는 흔한 자궁질환이지만 통증의 정도와 진행 정도가 다르다.”라며 “자궁선근증의 경우 자연스럽게 치료되지 않는 질환 중 하나이기 때문에 단순한 생리통으로 여겨 지나치지 말고 빠른 검사와 치료가 필요하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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